”주폭?” 성인의 절반은 뜻도 몰라

  • 등록 2012.07.12 10: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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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찰이 ''주취폭력'' 척결을 위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시민들은 그 의미조차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지난 2~3일 양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06명에게 우리 사회의 ''음주폭력(주폭)에 대한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 ''주폭''이라는 단어를 음주폭력이라는 의미로 ''알고있다''라고 답한 설문 참여자는 49.7%, 나머지 50.3%는 ''모른다''고 답해 우리나라 국민 절반이상이 주폭이라는 단어를 모르거나 생소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경찰이 ''주폭''척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국민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는 주폭 단어의 인지도를 높이고 필요하다면 좀 더 쉬운 표현을 찾아 대체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주폭이란?
''주폭''은 ''주취폭력''을 줄인 말로 만취상태가 되면 폭력적으로 변해 상대에게 상습적 협박 및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뜻한다. 가족은 물론 인근주민, 무고한 시민들에게까지 시비, 욕설 등을 하고 심지어 폭력까지 행사해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회적 위해범을 의미하는 것으로 한마디로 술의 힘을 빌려 폭력을 일삼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폭력, 협박뿐만 아니라 살해, 성폭력, 기물파손 등 다양한 범죄로도 나타나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다.

임예슬 기자 기자 ysssl@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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