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70% 달성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핵심 공약이다. 이날 보고에서는 박 당선인의 공약 이행을 위해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을 통해 ‘잡셰어링(job sharing·일자리 나누기)’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보고됐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고용률은 63.9%로 2018년까지 고용률 70%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5년 동안 237만개 일자리가 필요한 것으로 고용부는 분석했다.
고용부는 휴일근로를 연장시간 근로에 포함하는 등의 방법으로 연평균 2139시간에 달하는 근로시간을 202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1749시간)으로 줄이고, 근로시간 단축으로 신규로 인력을 채용하는 기업에 정책적 지원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까지 근로시간이 400시간 이상 줄어들고 줄어든 근로시간의 절반만 일자리로 전환되더라도 최대 169만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