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15일 “KB금융이 ‘요즈마 펀드’를 만들기로 했다”며 “(펀드 운영 계획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요즈마 펀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핵심 공약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전략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신규로 설립되는 펀드는 초기 자금 조달이 어려운 청년·벤처기업 지원, 과학기술과 정보기술(IT) 기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도 창조경제를 위한 도전정신을 강조하며 ‘요즈마 펀드’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이스라엘의 벤처캐피털 육성책은 ‘요즈마 펀드’가 있어서 성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요즈마 펀드’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이스라엘 대표 민·관 합동 투자펀드이다. 지난 1993년 정부와 기업이 합동으로 설립한 40억달러 규모 벤처캐피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