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IPO 시장은 신규 상장기업(28곳)과 공모 규모(1조원) 등 모든 면에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불어닥쳤던 2008년(49건·8천억원 규모)이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올해는 현대오일뱅크, 포스코특수강, LG실트론 등 ‘IPO 대어’들이 다시 상장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시장 악화로 상장을 미루거나 철회했던 업체들 가운데 올해 재도전하는 업체가 많을 것”이라며 “이 같은 이월 효과가 극대화하면서 올해 IPO는 지난해보다 훨씬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