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 프랜차이즈’ 육성한다

  • 등록 2013.01.22 12: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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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맥도널드’ 키울 정부 전담조직 만들어

정부가 ‘글로벌 스타 프랜차이즈’를 육성하기 위해 지원 전담 조직 신설을 추진한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대한상공회의소나 코트라 내부에 24시간 프랜차이즈 지원을 담당하는 팀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동반성장, 상생 등 논의와 맞물려 규제 일변도로 흘렀던 프랜차이즈 산업 정책을 지원과 육성 위주로 바꿔나가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전담 조직 신설은 동남아시아 등 규제가 심한 국가에 진출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를 돕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다. 해당 국가 공무원들을 초빙해 한국 유통산업과 프랜차이즈 업체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고 ‘지한파’를 만들어 국내 업체들을 측면 지원할 수 있다는 방안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우리 업체들이 많이 진출하고 싶어하는 국가의 공무원들을 초빙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는 것 자체가 그저 일방적으로 돈을 퍼주는 지원보다 훨씬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프랜차이즈 산업 육성·지원책을 내놓고 있는 이유는 이미 100조원대에 이르는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150만명 가까운 고용을 창출해내고 있는 프랜차이즈 산업이 향후 대한민국 서비스 산업의 핵심이자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 관계자는 “중소 프랜차이즈를 위한 공동물류 시스템 등 하드웨어적인 지원도 할 것”이라며 “‘매출에 따른 로열티 표준화와 정착’ 등을 통해 산업 전체 수준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송현아 기자 기자 sy1004@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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