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 총리 후보에 김용준 인수위원장 지명

  • 등록 2013.01.24 1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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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행복시대 열어갈’ 책임총리제 구현 기대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지명됐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오후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장을 역임한 김 위원장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박근혜 당선인은 “김용준 총리 지명자가 나라의 법치와 원칙을 바로 세우고 무너져내린 사회 안전과 불안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하며, 사회적 약자가 보호받는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갈 적임자”라며 지명 이유를 밝혔다.

박 당선인은 또 김 총리지명자가 항상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고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들의 삶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공약을 통해 이른바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막기 위해 대통령 인사권을 분산하고 헌법에 보장된 총리의 권한과 책임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일종의 ‘책임총리제’로 불리는 이 공약은 ‘국무위원 3배수 제청권 보장’, ‘국무회의 사실상 주재’, ‘정책조정 및 정책주도 기능 대폭 강화’ 등 총리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방안이 포함됐다.

김 위원장은 국회 동의를 얻어 국무총리로 임명받게 되면 최선을 다해 헌법에 따라 대통령을 보좌하며 대통령의 명을 따라 행정을 총괄하는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송현아 기자 기자 sy1004@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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