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금 급등에 제2금융 대출 급증

  • 등록 2013.02.01 13: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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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신용자에 우량 고객들까지 몰려

제2금융권의 전세자금 대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전세금이 크게 뛰면서 저신용자뿐 아니라 은행권 대출로 전세금을 충당할 수 없는 우량 고객들마저 제2금융권으로 몰리고 있다.

지난달 31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올해 1월 전세자금대출 신규 취급액은 400억 원으로 1년 전 284억 원에 비해 40%(116억 원) 이상 늘었다.

삼성생명의 경우 지난해 12월 발생한 전세자금대출 취급액이 66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배(22억 원)나 급상승했다.

현대캐피탈은 우량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4분기에 최저 금리를 기존 5%대에서 4%대로 전격 인하했다. 대출 한도도 최대 5억 원으로 가장 높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우량 고객은 은행보다 저렴한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 중도상환수수료가 다른 금융사에 비해 높은 편이다.

송현아 기자 기자 sy1004@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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