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통시장 온라인 마케팅강화를 위해 ''전통시장 포털사이트''를 구축해 5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전통시장 포털사이트 구축은 대형상점과 기업형슈퍼마켓(SSM)과 경쟁에서 밀리는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고 고객 편의를 높이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 사이트에는 도내 각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상품, 상점, 가격 정보는 물론 주차시설, 교통편, 주변 맛집, 행사, 관광지 등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담는다.
도내에는 12개 전통시장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자치단체마다 홈페이지에 관내 전통시장을 링크해 소개하고 있으나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는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경기도는 30개 전통시장의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어 기존 시장의 인터넷 사이트와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새로 홈페이지가 구축되는 30개 시장은 경기상인연합회 추천, 경기도의 서면평가와 현지실사 등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함께 스마트폰 사용자 편의를 위한 모바일용 전통시장 사이트도 함께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