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이상 노인 어금니만 임플란트 지원

  • 등록 2013.02.14 14: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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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부담 50% 적용해 재정 부담 줄여

12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적용될 예정인 고령자 임플란트 비용 지원은 당초 대선공약보다 적용 부위와 대상 기준이 부분적으로 축소돼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관계자는 “임플란트는 기본적으로 어금니에만 적용하는 게 원칙이며 적용 연령과 환자 본인 부담률도 이미 시행 중인 노인틀니 건강보험 급여 기준(75세 이상·50% 본인 부담)과 연계해 구체적인 대상과 재원 조달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수위의 이 같은 방침은 의료복지 재원 확보가 수월하지 않다는 자체 판단에서다.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현재 65~74세 노인은 평균 6.04개, 75세 이상 노인은 평균 9.27개 치아를 상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토대로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는 65세 이상 노인의 임플란트 대상 어금니 숫자가 총 2700만개에 이르며,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본인 부담금을 30~50%로 가정했을 경우 8조5천억~12조 원의 국가 지원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했다.

송현아 기자 기자 sy1004@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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