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컨슈머’에 디지털TV 비교정보 공개

  • 등록 2013.02.15 12: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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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제품이 성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스마트 TV의 등장으로 인해 사람들은 TV로 단순히 방송을 시청하는 것 이외에 PC, 스마트폰과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거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웹서핑, SNS, 게임 등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대기업 제품이 대부분이었던 TV 시장에 ‘반값 TV’라는 이름으로 중소기업 제품이 가세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은 넓어졌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보유한 제품들이 여러 가지 가격대로 출시되고 있지만, TV 품질에 관한 정보는 부족해 소비자는 합리적인 구매선택에 이전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스마트 TV 6개 제품(고가형 제품 3개, 저가형 제품 3개)와 100만원 이하의 일반 디지털 TV 5개 제품(반값 TV 3개 모델 포함)등 총 11개 제품을 대상으로 영상 품질(2D·3D), 음성 품질, 사용 편리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디지털 TV에 관한 보다 자세한 가격·품질·제품 사양 비교정보는 공정거래위원회 ‘스마트컨슈머’ 내 ‘비교공감’을 통해 제공한다.

스마트 TV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제품이 소니 제품과 비교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가형 스마트 TV는 영상 품질, 부가기능 등 전반적인 품질 측면에서 삼성(UN46ES7000F)·LG전자 제품(47LM8600)이 우수하다.

위의 제품들보다 약 25~30%정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저가형 스마트 TV는 영상 품질(실험실 측정 및 관능평가 결과), 사용 편리성은 LG전자 제품(47LM6700)이 우수하고, 삼성전자 제품(UN46ES6600F)은 음성 품질이 우수하면서 LG전자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소 저렴하다.

이와 같이 제품 사양 및 기능 등이 고급화되는 경우 품질은 좋아지지만 가격도 비싸지므로 소비자는 가격, 품질, 기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매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 TV 가격대는 지난 1월 기준 온라인 최저가 200만원대 이상의 제품인 반면, 저가형은 138만원~164만원정도라서 저가형이라는 용어에 소비자들이 혼란을 빚을 우려가 있다.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일반 디지털 TV는 제품별로 영상 품질, 부가기능 등의 측면에서 품질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항목에서 보통 이상으로 평가된 제품은 삼성전자(UN40EH5000F) 제품과 LG전자(42LS3400S) 제품이다. 부가기능 가운데 외부 동영상 파일 재생 기능도 위의 두 제품에는 있고 다른 비교 대상 제품인 오리온정보통신(ORL4200HTV), TG삼보(T-VIEW 4210TLT), 하이얼(LE42T1F) 제품에는 없다.

실험실 측정 및 관능평가 결과, 영상 품질은 TG삼보(T-VIEW 4210TLT)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현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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