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경쟁 우위 위해 환율 악용 말자”

  • 등록 2013.02.18 10: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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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장관 공동성명 발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은 16일(현지시간) 자국의 무역 경쟁 우위를 위해 환율을 악용하지 말자는 선언을 채택했다고 공동성명을 통해 밝혔다. 그러나 일본 엔화의 급격한 약세에 대한 직접적 비난과 언급은 성명에 채택되지 않았다.

그러나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일본을 직접적으로 겨냥해 “특정 목표 수준을 제시하거나 통화정책을 환율과 직접 연결시키는 정제되지 않은 발언이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증폭사키는 상황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며 “실제로 최근 엔저 현상과 함께 아시아 통화의 변동성이 급증해 우려된다”고 말했다.

G20 재무장관들은 이날 이틀간의 회의를 마치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G20 국가들은 경쟁적인 평가절하를 자제할 것이며 모든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는 한편 시장의 개방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현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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