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약세 심화 전망 ''일본은행 통한 외채구입도 고려''

  • 등록 2013.02.19 17: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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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8일 참의원 추경예산심의에 참석해 양적완화 수단에 대한 질문에 “시장에서 국채를 사들이는 것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외채를 매입하는 방식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엔 약세를 위한 밀어붙이기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도 있으나 디플레이션 탈출에 유효한 수단을 일본은행이 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G20 공동성명과 관련해 “양적완화는 디플레이션 탈피가 목적이다. 환율을 조작해 엔 약세를 유도하는 것은 아니다”며 “엔화 약세 유도에 비판을 제기했던 유럽과 신흥국가를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엔화 약세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금융정책 변화가 큰 요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자신의 양적완화 정책이 엔 약세를 유도하고 있음을 부정하지 않았다.

아베 총리는 2% 물가상승률 목표에 대해 “2% 이상으로 올라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2%로 억제할 수 없는 중앙은행은 존재 의의가 없다”고 덧붙였다.

 

 

 

송현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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