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 카드결제 내달부터 중단

  • 등록 2013.02.26 15:09:22
크게보기

SKT, 신한 등 10개 카드사에 통보 '50만 명 피해 볼 듯'

 지난해 카드사들이 종전 1.5% 안팎이던 통신사 결제 수수료율을 1.8% 수준으로 인상하는 안에 반발해온 통신사가 신용카드사에 가맹계약 해지를 공식적으로 통보함에 따라 소비자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25일 통신업계와 카드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신한카드 등 10개 카드사에 공문을 보내

수수료율을 1.5% 이하로 내리지 않으면 신용카드 가맹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다.

결제 고객이 가장 많은 신한카드사와의 가맹계약(특약)이 이달 말 종료되기 때문이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르면 카드사와 가맹점의 특약이 종료되면 자동으로 표준약관이 적용돼 가맹점이 인상된 수수료율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된다.

현재 SK텔레콤에서 카드 자동이체로 요금을 내는 회원은 전체 1700만 명의 25%를 넘는 450만여 명이다. 또 KT·LG유플러스의 협상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송현아 기자 기자 meconomy@m-economynews.com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발행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23 한국금융IT빌딩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