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시장에서 요금 경쟁 정책을 주도해 온 SK텔레콤이 이번에는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들이 음성과 데이터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선택요금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900만 명에 이른다.
SK텔레콤은 다른 사업자들과 격차를 벌리기 위해 영업이익 감소를 감수하더라도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요금제 구간에 따라 음성과 데이터량이 일정한 현행 요금제와 달리 사용자가 음성 데이터 사용 패턴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를 결정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이 밖에 청소년·노인을 겨냥한 취약계층 요금제를 강화하고 부가 서비스 형태의 망내 할인 요금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