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가정보원장 남재준 등 새정부 인선 발표

  • 등록 2013.03.02 18: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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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신제윤· 국무총리실장 김동현 내정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신임 국가정보원장에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을, 금융위원장에는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을, 국무총리실장에는 김동현 기획재정부 2차관을 각각 지명했다.

박 대통령은 새 정부 첫 국가정보원장에 남재준 전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했다.

남 국정원장 후보자는 육사를 나와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합참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을 역임했고 군내에서 작전통으로 손꼽히고 있다.

신임 금융위원회 위원장엔 신제윤 기재부 1차관이 지명됐다.

신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행정고시와 재경부의 요직을 거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윤창중 대변인은 국가안보 상황과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하고, 국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국가정보원장과 금융위원장을 우선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국무조정실장엔 김동연 기재부 2차관이 지명됐다.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내정자는 행정고시와 입법고시를 거쳐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은 내일 오후 2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민주당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박기춘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정부조직법 개편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윤 대변인 밝혔다.






송현아 기자 기자 sy1004@mbc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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