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시장,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입니다"

  • 등록 2024.01.03 13:4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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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2024년 지역경제 살리는데 '올인'한다

“2024년 수원시가 나아갈 시정방향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입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이 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내건 시정 목표인데 수원시민들이 먹고사는 문제가 달려 있는만큼 지역경제를 일으키는데 힘을 쏟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수원시의 역량을 모아 “경제활성화와 기업유치 및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이 그리고 있는 경제 밑그림은 ‘거시적 경제’와 ‘미시적 경제’다. ▲거시적 경제는 즉 기업유치와 지원인데 지난 20여 년 동안 수원시 재정자립도가 반토막이 났을 정도로 수원시 재정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수원시는 침체된 수원의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고민하다 최선의 방법은 안정적으로 세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기업유치단’까지 발족시켜 적극적으로 기업유치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5개 기업과 투지협약을 체결했고 다른 기업과도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특히 “4차 산업 핵심기술 기업과 중소 및 벤체기업, 창업 초기 기업들에게 투자(지원)하는 수원시 특색사업인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순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초 목표액인 1,000억 원의 2.6배인 2,599억 원이 모여져 순차적으로 지원해 나간다.

 

이와함께 지역내 중소기업체들에게 3,000억 원 규모의 대출자금을 아주 낮은 이자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동행지원 사업’도 시작했다고 이 시장은 강조했다.

 

이 시장은 특히 수원시민들의 집 근처로 파고 들어가는 ▲‘미시적 경제’에도 큰 그림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수원새빛돌봄 사업 ⧍새빛하우스 집수리 사업  ⧍손바닥 정원 등 ‘3대 골목 뉴딜’을 통해 골목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복안이다.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하는 ⧍수원새빛돌봄 사업을 수원전지역 44개동으로 확대시켜 운영한다.

 

노후된 저층주택의 집수리 비용을 지원하는 ⧍새빛하우스 집수리 사업으로 앞으로 4년간 2,000가구 이상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지난해 200여 가구가 실질적인 혜택을 보았을 정도로 변화가 일어났다.

 

시민들이 내 집 주변에 함께 만드는 ⧍손바닥 정원사업은 지역에 하나 둘 생기면서 마을에 활기가 넘쳐나고 동네 환경이 깨끗해 지면서 상권이 활성화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300개가 조성됐는데 올해도 300개 이상 손바닥 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같은 '3대 골목 뉴딜‘사업에 대해 “수원시민들이 내 집 주변에서 직접 참여하고 관리하는 사업들이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시장은 그러나 “이같은 수원시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원지역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 지정이 수도권 ‘과밀’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장’을 억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 시장은 앞으로 “과밀억제권역으로 지정된 수도권지역내 12개 도시와 함께 힘을 모아 수도권정비계획법이 합리적으로 개정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에 끊임없이 건의하는 등 공동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인 안영찬 기자 an999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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