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발인이 유족과 측근 등 600여 명의 애도 속에 13일 엄수됐다. 이런 가운데 경남기업 직원들이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도문을 발표했다.
경남기업 임직원들을 추도문에서 “고(故)성완종 전 회장님의 명복을 빈다”며 “저희 임직원 모두는 뜻밖의 비보에 슬픈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은 “성완종 전 회장님은 일평생 고난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회사와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오신 위대한 진정한 경영인이자 리더였다”며 “갑작스런 떠나심은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애도했다.
임직원들은 “저희 임직원 모두는 평소 고인의 유지를 되 세기며 어려움에 처한 회사를 조기에 회생 시키도록 매진하겠다”며 “삼가 조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추도문을 맺었다.
경남기업은 지난 10일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본사 사옥에 '성완종 회장님 편히 잠드소서'라는 문구가 세겨진 근조 현수막을 내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