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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시원한 화면을 선사할 영화가 우리 곁에 찾아온다.
오는 16일 개봉을 앞둔 영화 <라이드: 나에게로의 여행>은 아들 바보이자 뉴욕의 큰 출판사 편집자인 엄마(헬렌 헌트 분)가 명문 뉴욕대를 자퇴하고 홀연히 이혼한 아버지가 있는 LA로 떠난 아들(브렌튼 스웨이츠 분)을 쫓아 LA로 갔다가 우연히 윈드서핑을 접하면서 그동안 일만 하느라 느끼지 못했던 삶의 여유를 느끼게 된다.
더욱이 그동안 뉴요커라는 자부심으로 살아오던 그녀가 서서히 자신의 한계를 깨닫게 되면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바닷가 장면이 대부분이지만 솔직히 말해서 <베이워치>처럼 20대 쭉쭉빵빵 미녀들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격렬한 베드신이 있다거나 화끈한 액션신이 있는 영화도 아니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질을 쫓아 살아가는 우리에게 영화를 보는 동안 잠시나마 그동안 쉼 없이 달려오던 현실에서 벗어나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삶을 어떻게 즐겨야 하는지 생각하게 해 준다. 이 기사는 www.mycinemanews.com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