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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사회가 만드는 청년 취포자(취업포기자) 공동 책임으로 해결해야

'비자발적 프리터', '니트족' 사회‧경제적 화 될 수 있어

취포자는 취업포기자의 준말로 취업준비생을 뜻하는 취준생과 대조되는 말이다. 청년실업이 심각해지면서 구직을 포기한 취포생들이 증가하면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새로운 삶의 형태인 ‘프리터’와 이 조차도 하지 않는 ‘니트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실업(失業)이란, 일할 생각과 능력이 있는데도 일자리를 얻지 못한 상태를 의미한다. 실업은 개인의 측면에서도 물질적 기반이 없음을 의미함으로 문제가 되지만 사회의 입장에서도 생산자원의 낭비일 뿐 아니라 사회 불안의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경제 불황의 지표로도 쓰인다. 실업은 어느 나라, 어느 경제에서나 필연적으로 존재할 수밖에 없고 실업률이 높아진다고 해서 반드시 노동시장이 악화되는 것도 아니다. 노동공급의 증가로 인한 실업률의 상승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상징적 과제가 되어 버린 청년실업 문제는 이제 화두로 삼기에도 미안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 올해 2월 기준, 청년실업률(15~29세)은 11.1%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한 국가의 가장 왕성한 경제 활동 대상자여야 할 청년들이 실업으로 인해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한 것이다. 각종언론에는 연일 일자리 대책 마련 플랜들이 공지 되고 대통령까지 나서 ‘청년 희망 펀드’를 개시하며 백방으로 뛰고 있지만 공채시즌인 지금까지도 청년들의 체감온도는 크게 변하지 않고 있다.


요즘 청년들은 비싼 등록금을 내고 대학을 졸업하고도 적게는 6개월 많게는 몇 년 단위로 ‘취준생’(취업 준비생) 시절을 겪으며 취업을 위한 공부에 돈과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그러다 보니 보다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 위해 일명 ‘고시생’(공무원 등 고시시험 준비생)이 되는 비율도 점차 늘어 실제 실업자의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왕성하게 경제활동을 해야 할 이런 ‘취준생’, ‘고시생’들이 미래를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과정에서 연애, 결혼, 육아는 사치가 되어 버린 요즘. ‘삼포(연애, 결혼, 육아를 포기)세대’에 대한 얘기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가혹한 현실을 반영한다. 최근 이러한 청년 실업이 사회에 고착화되면서 점차 새로운 형태의 생활 스타일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자리를 잡은 ‘프리터’와 ‘니트족’이 바로 그것이다.


직장에 매이지 않고 자유 추구


1987년 일본에서 탄생한 말인 프리터(freeter)는 자유(free)와 아르바이터(arbeiter)를 합성한 신조어이다. 프리터에도 두 가지 유형이 있는데 바로 자발적 프리터와 비자발적 프리터이다. 우선 자발적 프리터란, 본인이 자발적으로 직장이라는 틀에서 빠져나와 자기 시간에 맞게 아르바이트를 통해 돈을 벌면서 자유롭게 자신의 취미나 문화생활을 즐기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일면 낭만적이기도 하지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자신의 취미생활을 즐길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문직 아르바이트가 가능한 이들에게 해당하는 이야기이다. 사실 지역마다 다르지만 일본의 전국 평균 최저 임금이 시급으로 798엔이며 도쿄는 888엔으로 우리 돈으로 8천700원, 시급이 높은 곳은 1000엔에서 1200엔(1만 천 원)까지도 뛰므로 아르바이트로 프리터가 되는 것이 가능한 실정이다.


프리터가 처음 생겨날 당시에는 기성세대가 젊은이들을 낮춰 부르는 말처럼 사용됐다. 그러나 어느샌가 이것도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인정되어 본인 체질에 맞지 않는 괴로운 직장 생활을 하느니 자유롭고 행복한 프리터가 낫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일본에서 2010년 편성된 드라마 ‘프리터, 집을사다’는 주인공이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을 하지만 본인에게 맞지 않아 일을 그만두면서 시작된다.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재취업을 도전하지만 한 가지 일에 오래 매진하지 못하던 주인공이 우울증에 걸린 어머니를 위해 프리터 생활을 하며 집 장만 프로젝트를 달성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드라마를 통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일을 통한 삶의 보람을 배우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사회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어 세대를 불문하고 큰 공감을 샀다.


실업난으로 구직 포기할 수밖에


두 번째 유형은 비자발적 프리터이다. 자발적으로 직장에서 나온 자발적 프리터와는 달리 심각한 취업난으로 일자리를 잡지 못해 궁여지책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게 되는 경우다. 취업이 되지 않아 대학시절부터 했던 아르바이트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인데 우리나라 프리터가 대부분 ‘비자발적 프리터’에 해당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우리나라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포기자 수가 8월 한 달 전보다 5만 2,000명이나 늘어 53만 9,000명에 달했다고 한다.


이렇게 정규직 취업을 포기한 사람들은 당장 일당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는 아르바이트로 눈을 돌리게 된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취업적령기의 알바생 3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4.9%가 현재 생계를 위해 일시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한 방송사에서 ‘최저임금으로 2시간 일해서 번 돈’으로 장을 본다면 어떤 물건을 살 수 있을지 조사한 내용이 화제가 됐다. 네덜란드, 독일, 일본 등 타 국가와 비교하여 우리나라의 장바구니는 매우 빈약해 보였는데 이런 비자발적 프리터들이 생계를 유지하며 취미를 즐기거나 미래를 위해 투자하기란 쉬워 보이지 않았다.


아르바이트로 돈 버는 지금이 차라리 나아


우리나라에서 프리터들의 상황은 어떨까. 비자발적 프리터 두 명과 인터뷰를 나누었다. 먼저 서울소재 대학교 졸업자 A씨(29세, 男). 그는 공항에서 흔히 말하는 ‘몸 쓰는 일’을 하며 프리터로 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서울소재 대학까지 나와서 왜 이런 일을 하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몇 년 동안 돈까지 들여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친구들 중에 몇 년째 취업 못한 친구들도 많다. 공부한다, 스펙 쌓는다, 무급 인턴이라도 해서 경험 쌓는다. 말은 좋지만 그것도 돈이 있어야 한다. 없는 나에겐 시간 낭비다. 포기하고 이렇게 일해서 돈이라도 버는 게 낫다. 여기 말고도 주말에는 주차 알바도 하고 있다.


나름 짭짤하다. 연애도 못하고 돈을 모으는 중이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일할 수 있고 크게 스트레스도 안 받는다. 되지도 않을 취업 준비한다고 희망고문 당하는 것 보다 이 생활이 훨씬 낫다. 물론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요즘은 40살이면 은퇴를 준비해야 한다고 한다. 취업 준비하느라 돈 쓰고 시간 쓰고 그러다 늦게 취업해서 10년 일하고 그만 둘 거라면 그게 그거 아니겠나?”


A씨는 자기의 선택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A씨는 그렇게 주말까지 일하면서 200만원이 조금 안 되는 돈을 벌고 있었는데 모은 돈으로 작은 푸드 트럭을 사고 싶다고 했다. 그의 자조적 웃음과 표정이 씁쓸해 보였다. 한편, 인천에 거주하는 전문대 졸업자 B씨(25세, 女)는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20살 때부터 알바를 하던 것이 사장님과 인연이 되어 벌써 6년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했다.


“원래 파트로 일하면서 용돈벌이로 시작했다. 그런데 전공이 너무 안 맞아서 졸업하고도 1년 정도 취업준비하면서 어디로 취업할지도 모르겠고, 솔직히 취업도 너무 어렵고 해서 인연이 된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알바를 했다. 오래 알바를 하다 보니까 시급도 올라가고 대표님게서 따로 조금 챙겨주시기도 했다. 3개월 전부터는 팀장으로 일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해서 아예 여기서 일하고 있다. 본사 직원이 된게 아니라 그냥 아이스크림 체인점 사장님이 만들어 준 자리다. 일주일에 쉬는 날도 하루 밖에 없지만 오래하다 보니 알바생들 관리하는 맏언니처럼 대해준다.”


B씨는 지금의 상황이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불만족스럽지도 않다고 말했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은 아지만 다른 알바생에 비해 많이 받는 건 사실이라는 B씨는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중요하지만 “현재 돈을 버는 것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친구들 역시 대부분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는 B씨는 팀장을 맡기 전까지는 일본어, 영어 공부를 해보려고 시도해 봤지만 바빠진 지금은 쉬는 시간에 친구들 만나는 것도 힘들어 포기했다며 웃었다. 기자가 만나본 프리터들은 모두 현재 상황에 ‘달관’한 것처럼 보였다. 그 때문일까? ‘행복’하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다는 그들의 말을 흘려들을 수는 없었다.


부모에 의존하는 캥거루족이 대다수


최근에는 니트족(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이라고 하여 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신조어가 한국에도 유입되었다. 이들은 미혼으로 학교에 다니지도 않고 교육도 받지 않는 사람들로 구직에 대한 의지가 없는 상태의 사람들이다. 아르바이트를 통한 일시적 소득도 없는 니트족들이 자기 생활이 가능하려면 경제적 기반이 있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장기적 니트족 생활의 경우 대다수는 경제력이 있는 부모에게 얹혀사는 캥거루족이 많다. 그러나 은퇴 후 노후 설계도 해야 하는 부모들에게 이러한 자녀들은 곧 부담이다. 실제로 이러한 니트족은 소비 능력이 부족하여 경제의 잠재성장력을 떨어뜨리고 국내 총생산도 감소시키는 등 경제에 나쁜 영향을 주어 실업문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한 때 한국에서도 이슈를 끌었던 ‘히키고모리’ 즉, ‘은둔형 외톨이’들이 니트족의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다.


사회가 만드는 청년 프리터, 니트족


이렇게 새로운 사회 현상으로 나타난 프리터와 니트족. 이들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은 어떠할까? 대다수 기성세대들은 부정적인 입장이다. 실제로 만나본 프리터들은 주변 사람들 특히 부모와 주변 친척들의 시선이 제일 괴롭다고 말했다. 한창 일하고 돈을 벌어서 미래를 계획해야 할 나이에 ‘한량’이나 다름없다며 혀를 찬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삶을 개인의 문제로 비난할 수만은 없는 것도 사실이다. 취업을 하고 싶었고 노력을 했지만 노동시장의 문은 좁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스펙은 높았다.


최근 문제가 되었던 청년 인턴은 장밋빛 취업의 꿈을 가진 청년들의 사기를 다시 한 번 꺾어 버렸다.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지난 2월 대학생 3400명 중 대외활동 경험이 있는 대학생 1005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6%는 대외활동을 통해 ‘열정페이’를 받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청년 해외 인턴십 87%가 무 임금 노동이라는 최근 기사로 취업을 위해 해외 시장에 눈 돌린 이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올 1월에는 위메프가 인턴사원에게 고강도 영업을 시키고 전원 해고 했다가 논란이 되자 전원 고용하는 웃지 못 할 헤프닝도 있었다. ‘열정 페이’로 대표되는 이와 같은 사례들이 청년들에게 ‘포기’와 ‘단념’을 부추기고 있다.


청년들의 분노, 이제는 도를 넘어


중앙대학교 사회학과 이병훈 교수(사진)는 한국에 비자발적인 프리터가 많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이는 지나치게 높은 우리나라의 대학 진학률(58%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과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지나치게 높은 고학력 구직자들에 비해 일자리 공급은 부족한 현실이다. 우리나라 지난 해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전문대, 4년제 대학, 대학원 졸업자 모두 포함) 취업률이 56.2%로 나타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교수는 프리터와 니트족이 늘어나는 것을 “단순한 사회 현상으로 치부할 수 없다”고 말하며 “한창 일해야 할 청년들이 자신의 직무 능력을 발전 시키지 못하고 단순 알바를 통해 경력을 쌓지 못하는 것은 국가적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현상이 고착화되면 이들이 개인의 불행을 넘어 사회 경제적 문제 집단으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한 뒤 “향후 국가가 부양해야 할 빈곤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최근 헬조선(hell)이니, 개한민국이니 하는 청년들의 국가에 대한 분노를 지적하며 “현실에 대한 불만이 국가와 정부 자체에 대한 분노로 표출되어 최근 인터넷상에서 공감대가 늘어가고 있는데 이런 가치를 공유하는 집단이 직접 행동을 나설 시에는 청년 폭동이나 극우 집단으로 나타나 범죄로 이어져 사회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반발과 분노가 심해질 경우 사회 자체의 전복을 꿈꾸는 세력으로도 커질 수 있다는 게 이 교수의 견해다.


실제로 작년 일본에서는 취업이 안 되자 IS에 가담하려 한 혐의로 26살의 훗카이도 대학생이 체포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9월 15일) 20대 남성이 취업 실패를 이유로 길 가던 여성에 ‘묻지 마 폭행’을 벌인 사건이 있었다. 조사에서 그는 대학 졸업 후 취업 면접에서 계속 떨어지는 것에 분노를 품었다고 진술했다. 이 교수는 “청년 실업 문제로 프리터와 니트족들이 계속해서 양산되어 하나의 계층으로 구조화된다면 이는 국가 재난 상태에 비할 수 있다”고 말하며 “이들을 하나의 현상으로 방치하여 대대적 구조 대책을 만들지 못한다면 결국 머지않아 우리 사회 경제에 화를 불러 올 수 있다”고경고했다.


실질적인 실행이 우선


현재의 청년 실업 문제에 대해 정부는 노동개혁, 임금피크제 도입, 청년희망 펀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계획도 실질적인 실행과 성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시간과 비용만 낭비될 뿐이다. 정부가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을 끌어안아 한 사람의 젊은이라도 구제하는 것이 지금으로선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청년들의 포기를 희망으로, 분노를 열정으로 바꾸는 정부의 노력이 더욱 절실한 때이다.


MeCONOMY Magazine Octo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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