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학생 1천여 명이 거리에 나섰다. 인천대 학생들이 오늘(7일) 오후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시는 대학지원금 300억원을 조속히 지급하라”며 궐기대회를 열었다.
인천대학교 총학생회 한 학생은 “시에서 협약을 통해 인천대학교에 지급하기로 한 운영비를 지급하고 있지 않고 내년에도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결국 등록금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밖에 없지 않냐”며 거리에 나온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200억원 가량이 지급되고 있지 않고 9월18일날에는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에 국립대 법인으로 전환한 인천대는 2018년도부터 국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사이 기간동안 대학의 운영비 지원에 대해 2017년까지 인천시로부터 매해 300억원의 운영비를 보조받기로 협약이 체결돼 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