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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방송문화진흥회, 'MBC녹취록 파문' 2월18일 다시 논의


지난 125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공개한 ‘MBC녹취록파문이 커지고 있다. 녹취록에는 MBC 간부들과 정치 전문 인터넷매체 편집국장이 나눈 대화가 담겨있다.

 

4일 오후 2시께 문화방송의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는 MBC간부 녹취록이 기재된 사실관계에 대한 진상규명 및 향후 방문진 조치에 관한 건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는 안건을 올리기도 전에 공개 여부에 관해서부터 실랑이를 벌였다. 여당측 의원들은 논의를 하다보면 실명이 거론되고, 명예훼손이 될 수 있으니 비공개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야당측 의원들은 이미 언론에 다 보도가 된 내용이고, 안건 설명을 하지도 않았는데 왜 공개여부 부터 논의가 돼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실제 논의 도중 갑자기 기자들이 있는 시청각실 화면전송을 끄기를 두 번 정도 반복하면서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완기 이사의 안건설명 이후에는 여당측 의원들은 먼저 녹취록 전문을 보고 나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나서 논의를 해야 한다며 논의를 미루자는 입장이었고, 야당측 의원들은 녹취록 확보도 하면서 이미 다 들어난 내용이니 관계자들을 바로 출석시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원배 이사는 솔직히 녹취록을 들어보지 않은 이상 아직도 잘 모르겠다면서 먼저 녹취록 전체를 다 입수해서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고, 유의선 이사도 아직 보도된 것 밖에 없고 사실여부를 정확히 판단하려면 충분한 정보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완기 이사는 이미 다 보도된 내용이고, 전문이 없으면 안 된다는 게 이해가 안된다면서 논란의 인물이 지금도 핵심자리에 앉아 있는 시급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 최강욱 이사도 이미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논의를 이어갔지만 방문진은 오는 218일 정기이사회 때까지 녹취록 전문 등을 입수·검토한 뒤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회의시작 1시간 전 ‘MBC를 국민의 품으로 공동대책위원회는 방송문화진흥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자 안광한 MBC 사장을 당장 해임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도대체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현 정부와 새누리당이 장악한 이 방문진", "이 사회의 정의가 어디 있는지 통탄스럽다", "빨리 안광안 사장 해임안을 올려서 사퇴시켜라",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이고 우리나라가 나아갈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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