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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영국 43년만에 EU탈퇴, 브렉시트 현실화 … 세계경제 지각변동

설마했던 브렉시트가 현실화됐다. 영국 공영 방송 BBC가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다고 긴급보도했다.

 

영국의 EU탈퇴가 가시화되면서 후폭풍이 일고 있다. 외국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일본국채시장으로 몰리면서 일본 엔화가 급격히 상승했고, 일본 증시는 '급락'했다. 오사카증권거래소에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우리 코스피·코스닥도 장중 4 ~ 6%대 동반 폭락했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금값은 오르고 있다.


오늘 정부는 오전 8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브렉시트가 세계 경제에 중대한 위험요인이나, 그 영향의 강도는 국가·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표가 가결될 경우, 당사국인 영국은 새로운 균형으로 이행하기까지 금융실물경제 전반에 걸쳐 상당한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유럽 경제도 對英 무역금융 연계가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유럽 이외 지역의 경우 브렉시트에 따른 실물경제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것이 IMF 등 주요 연구기관의 견해임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와 같이 對英 무역금융 익스포져가 크지 않은 경우,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고, 직접적인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투표 가결이 확정됨에 따라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확대·보강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을 가동하고, 시장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국내외 금융실물경제 동향을 실시간으로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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