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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방용성 칼럼> 진정한 우리 고객은 누구인가?

『기업 경영자가 알아야 할 경영 추진 전략』




고객이란 기업의 이윤을 가져다주는 존재


기업은 장기적으로 이익 창출이 있는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되는 것은 재무적 이익만이 이익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고객도 중시해야 하며 기업에게 조언을 해주는 고객이나 신상품 아이디어 또는 개선점 등을 제공하는 고객은 장기적인 이익창출에 기여하는 올바른 고객이다. 기업이 정기적인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고객을 선별 유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올바른 고객을 판별하는 기준으로 프레테릭 F. 라이히헬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를 들고 있다.


①선천적 로열티가 높은 고객

어떤 고객은 어떤 기업과 거래하든 간에 예측가능 하고 충성스럽다. 그들은 안정되고 장기적인 관계를 선호한다. 선천적 로열티를 가진 고객은 타고난 성향 자체가 다른 사람보다 더 충성적인 사람이다. 기업은 장기 순이익을 높이기 위해서 자신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상품을 선호해주는 매력적인 세분시장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충성스런 속성을 가진 고객 집단을 발견하고 그 집단의 충성도 경향을 알아내는 것도 중요하다.


②수익성 높은 고객

어떤 고객은 다른 고객보다 유익하다. 그들은 많이 구매하고, 신속하게 청구금액을 지불하며, 서비스는 조금 요구한다.


③적합성이 높은 고객

어떤 고객은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경쟁사보다 가치 있다고 느낄 것이다. 모든 고객으로 부터 선호 받는 기업은 없다. 회사의 특별한 능력이 특정 고객의 요구와 기회에 상대적으로 더 적합한 경우가 있다


회피하고 싶은 고객은 누구인가?


장기적인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관계구 축을 통해 상호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고객을 선별적으로 유치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그렇지 않은 고객은 오히려 회피하는 것이 더 나은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장기적으로 이익이 되지 못하는 고객들과 장기적인 관계구축을 통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고객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가급적이면 다음 과 같은 고객은 회피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①상품과 고객과의 부합도가 낮다!

핵심 상품과 보조서비스가 고객의 니즈와 부합되 지 않으면 고객은 실망하게 된다. 따라서 고객의 니즈와 상품이 부합되지 않은 잘못된 세분시장은 포기하는 것이 더 좋다. 모든 고객을 다 만족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될 것이다. 예를 들어 기업에 서 충족시킬 수 없는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 그룹을 포기할 수 있다


②고객과 기업의 관계가 양자 간에 충분한 가치를 갖지 못한다!

상품이 고객과 잘 부합되고 고객이 구매를 했더라도 만약 고객이 금전적·비금전적으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없거나 능력이 없는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관계가 지속될 수 없다. 이 경우 고객은 가치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에는 기회비용이 높은 경우 기업의 입장에서는 고객을 거절할 수 있다


③고객이 가지고 있는 자원이 충분하지 않다!

많은 고객과의 관계가 고객이 재정난에 봉착하거 나 원가절감 수단으로 활동을 감소시킴에 따라 중지될 수 있다. 신용도가 없는 새로운 고객과 거래를 하는 것은 물론 기존고객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도와주는 것과는 다르다. 물론 고객의 자원은 금전적인 것뿐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 대학교에서는 지원자들의 지적 능력을 보고 특정 조직에서는 사상이나 신체적 요소를 보기도 한다.


④고객의 수요의 주기가 기업과 다르다!

공급설비가 한계에 도달하는 시기에 서비스를 원 하는 고객과 거래를 시작하는 것은 문제를 야기한다. 너무 많이 먹어 배탈이 나는 것과 같다. 성수기 때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을 계속 유지하게 되면 성수기 때 제공 되는 서비스의 질이 저하되고 설비의 과도한 사용과 유휴 설비의 존재 등으로 인해 비수기 때의 생산성도 낮아질 것이다.


⑤고객이 필요한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다!

고객과 서비스 제공자가 함께 협력해야 하는 경우에는 서비스 제공자뿐만 아니라 고객도 필요한 기술을 가져야 한다. 고객과 제공자는 서로를 교육시킬 수 있다. 고객이 최소한도의 필요 기술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경우에는 서비스의 질이 표준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


우리들의 고객은 이런 욕구와 기대치를 요구 한다


고객의 만족도는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기대와 서 비스 후의 성과와의 차이에 의해 결정된다. 고객이 기대하는 서비스 수준이 기대 이상이면 고객은 만족하고 기대치보다 떨어지는 서비스 성과가 나타나면 고객은 불만족 한다. 그러므로 서비스의 기대와 성과와의 인식 사이에 불일치 정도가 고객의 불만 족을 결정짓는 변수로 작용한다. 고객들은 특별한 욕구를 위하여 상품과 서비스를 구입한다. 고객이 기대하는 서비스의 요구는 크게 3가지 수준으로 구성되어 있다.


①희망 서비스

고객이 제공 받기를 원하는 서비스에 대한 희망수준, 즉 바람과 소망을 뜻 한다. 희망 서비스와 관련된 개념으로 이상적인 서비스가 있다. 이는 고객이 기원하는 서비스 수준, 즉 바람직한 서비스 수준을 말한다. 희망 서비스 수준은 일반적으로 이상적인 서비스 수준보다 낮은 게 보통이다


②적정 서비스

고객이 불만 없이 받아들일 만한 서비스 수준 즉 최소한의 허용 가능한 기대수준 또는 수용할 수 있는 성과의 최저수준을 의미한다. 적정 서비스 수준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예측된 서비스 수준에 의해 형성 된다


③예측된 서비스 수준

고객이 해당하는 회사로부터 실제로 받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서비스 수준이다. 이는 이상적 서비스 수준으로부터 적정 서비스 수준까지의 영역 안에 포함된다. 예측된 서비스란 곧 다가올 거래나 교환에서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서비스 수준으로서, 이상적 서비스와 희망 서비스 그리고 적정 서비스가 각각의 서비스 거래를 포함하는 전반적인 평가 라면, 예측된 서비스는 다가올 서비스 접점에서 일 날 것으로 여겨지는 추정치다.


④ 허용영역

희망서비스 수준과 적정 서비스 수준 사이의 영역이다. 희망 서비스와 적정 서비스 기대수준 사이의 간격으로서 서비스 실패가 잘 드러나지 않는 ‘미 발각 지대’이다. 만약 제공된 서비스가 적정서비스 수준 이하라면 고객은 그 서비스에 대하여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분개하고 그 기업에 대한 만족도는 감소하여 결국 고객은 불만족을 느낄 것 이다. 그러나 만약 제공받은 서비스가 희망하던 수준 이상이라면 고객은 크게 기뻐하고 만족할 것이다.


MeCONOMY magazine Septem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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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