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호 태충 ‘차바’가 북상한 5일, 울산, 부산 등 경남 이남 지방에 역대급 물폭탄을 쏟아 부었다. 시민 제보에 따르면 오늘 오전만 수백만 mm의 비가 쏟아 지면서 울산 북구는 현재 아파트 1층까지 물이 차오르고 있다.
현재 기상청은 이날 오전을 기해 울산앞바다, 경남 일부, 전남 일부, 부산, 울산, 경북 일부, 경북남부앞바다 등에 태풍 경보를 발령했다. 울산시청은 시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며, 해안지대에 접근을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오늘 오전만 수백만mm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차바는 부산 동북동쪽 약 40km 부근 해상을 지나 오후 3시쯤 울산 동쪽 약 150km 해상을 지나며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