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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필수 칼럼>서울 자동차 페스티벌 드디어 개최

 

서울 한복판에서 자동차 행사 중 가장 큰 규모의 자동차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른바 1회 서울자동차 페스티벌이다. 오는 108일과 9일 이틀간 서울 장안평 일대에서 메인이벤트 행사가 개최되고 이전인 4일부터 8일까지 축제기간 중 각종 자동차 관련 세일 행사가 진행된다. 자동차에 대한 모든 것을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일반인이 참여하는 행사로 매년 서울시 후원으로 개최된다.

 

서울 장안평은 지난 40년 전부터 자동차의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였다. 아무리 오래된 자동차 이거나 부품은 기본이고, 용품이나 중고차등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어서 자동차와 관련 구할 수 없는 것은 없다라고 했던 곳이다. 그러나 최근 장안평은 쇠퇴의 길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40년 간 노후 된 건물과 시설은 물론이고, 중고차의 각종 폐해 등 부정적인 시각이 늘면서 소비자는 외면하고 멀리하는 곳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특히 전국 적으로 도심지를 중심으로 백화점식 중고차 단지 등 자동차 관련 각종 첨단 시설이 늘어나고 각종 즐길 거리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장안평은 시민들의 뇌리에서 잊혀지기 시작했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첨단 자동차산업 복합단지로 조성

 

최근 수년 전부터 장안평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특히 3년 전부터 서울시는 강남지역에 비해 덜 발전된 강북의 한복판이면서 노후화된 장안평을 되살리기 위한 도시 재생산의 의미로 T/F팀을 조성해 관련 시설의 평가와 가능성은 물론 현지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여러 번의 공청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결과의 시작으로 올해 말부터 자동차 산업지원센터 기공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이면 장안평은 세계에서 내노라 하는 첨단 자동차 산업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의 중고차 매매, 정비, 부품은 물론이고 자동차 튜닝과 리사이클링 등 다양한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모든 것을 기반으로 자동차 박물관, 자동차 도서관, 일반 자가 정비 교육, 에코드라이브 교육 등 일반인이 가족과 함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첨단 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러한 시작을 알리는 첫 행사가 바로 서울 자동차 페스티벌이다.

 

이번 행사에는 자동차 관련 모든 것이 동원된다. 특히 당일인 8일과 9일에는 부대 행사가 다양하게 개최되어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판단된다. 각종 튜닝카 전시와 퍼레이드는 물론 평소 보기 힘든 슈퍼 카와 올드 카도 전시된다. 여기에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캠핑카와 해외 튜닝 바이크 등도 전시 된다. 볼거리가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가족 모두가 좋아하는 RC카 대회와 레이싱 모델 출사대회도 있다. 특히 오래된 뒷거리의 눈살을 찌푸리는 낙후 시 설을 가리고 여기에 각종 예술작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그래피티 경연대회는 더욱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외 관광객 꼭 거쳐 가야 할 명소로 탈바꿈

일주일간 진행되는 세일행사에는 믿고 살 수 있는 중고차 세일과 자동차 부품과 용품 등 다양한 일반인 대상 행사가 열려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예 상된다. 장안평 역사관도 홍보할 예정이다. 장안평이 자동차의 대표 영역으로 시작된 배경과 지금까지 거쳐온 과정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회성이 아니라 점차 변모하기 시작한 장안평 자동차 산업복합단지의 면모를 보여주기 위 한 연속 행사라 할 수 있다. 점차 볼거리, 먹거리, 즐 길거리가 조화되면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자동차 행사로 키우고 세계 시장에 그 면모를 알릴 예정이다. 5년 후 장안평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꼭 거쳐 가야 하는 명소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전국적으로 자동차 관련 명소를 키우기 위한 노력을 지자체별로 진행하고 있다. 상당부분을 자 문하는 필자로서는 서울 자동차 페스티벌과 첨단 장안평 산업복합단지 조성이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장안평 자동차 거리의 가로등은 물론 거리 바닥 하나하나가 특화 거리로 변모하는 것을 즐기면서 국내외의 명소로, 그리고 산업 먹거리를 자극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태생지로서 재탄생 하기를 바란다. 이번 108~9일의 서울 자동차 페스티벌을 즐기기를 바란다.




 MeCONOMY magazine October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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