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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KT “글로벌 5G 생태계, 대한민국 중심으로 이끌 것”

(왼쪽부터) 전홍범 KT Infra 연구소장(전무),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부사장), 서창석 네트워크전략본부장(상무) / 자료=KT



KT가 8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5G 추진 전략을 발표하는 ‘KT Future Forum’을 열고 글로벌 5G 생태계를 대한민국 중심으로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KT는 황창규 회장이 MWC 2015에서 5G 비전을 발표한 이후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위해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과 5G 공통규격을 개발하고 5G 주요 기술 및 시스템 공동 검증과 규격 표준화 선도를 위해 글로벌 기구와의 협력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KT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T 5G 서비스’ 웹 페이지를 개설하고 노키아, 삼성전자, 인텔, 퀄컴 등 글로벌 장비·칩 제조사들과 함께 개발한 ‘KT 5G-SIG(Special Interest Group, 5G 규격협의체) 규격’ 문서를 공개했다.


지난 6월 KT와 5G 무선기술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한 버라이즌과 공동 개발사(노키아, 삼성전자, 인텔, 퀄컴)를 제외하고 ‘KT 5G-SIG 규격’ 전체를 모든 사업자에게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에 따르면 ‘KT 5G-SIG 규격’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5G 시범서비스에 사용되는 통신 규격으로 ITU, 3GPP와 같은 글로벌 표준단체의 5G 주요 요구사항과 핵심 기술요소를 포함한다.


‘KT 5G 서비스’ 웹 페이지는 5G 주요 기술들의 간략한 설명과 ‘KT 5G-SIG 규격’ 전체 문서를 누구나 다운받아 조회해볼 수 있고, KT의 주요 시스템과 단말 개발 활동 현황과 3GPP 등 주요 국제단체에 기고한 기술실험결과 등을 볼 수 있다.


KT는 ‘KT 5G-SIG 규격’ 공개로 국내 중소기업 및 대학연구소들의 5G 중계기, 부품, 디바이스 분야에 대한 선행 연구가 가능해져 5G 기술력을 키울 수 있고, 글로벌 5G 표준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외 주요 통신사와 장비·칩 제조사들이 ‘KT 5G-SIG 규격’을 각 사의 5G 시험용 규격으로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중심의 5G 생태계 확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기반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에서 성공적인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고 2019년 5G를 세계최초로 상용화해 새로운 시대를 주도했다는 것이 KT의 계획이다.


지난 10월 26일 삼성전자와 세계 최초로 ‘KT 5G-SIG 규격’으로 ‘5G 퍼스트 콜(First Call)’에 성공했고, 지난 3일부터는 노키아와 5G 기지국 및 단말 연동시험에 착수했다.


또한 성공적인 2018 평찰동계올림픽대회 5G 시범서비스를 위해 삼성전자와 노키아가 참여한 가운데 10월부터 5G 네트워크에서 다수의 제조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개방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5G 가상화 코어망 검증’을 진행 중이다.


양사는 가상 형태로 장비를 구현해 초연결·초광대역·초저지연과 가튼 5G 네트워크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서비스가 가능한지 검증한다.


KT는 검증이 완료되면 하나의 범용 인프라 위에 다양한 제조사들의 솔루션 수용이 가능해 새로운 서비스를 빠르게 출시할 수 있고, 수요 변동에 따라 5G 네트워크 인프라 확장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5G 리더로서 활발한 글로벌 활동과 선제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유럽, 미국, 일본이 아닌 대한민국 주도의 5G 규격 표준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서창석 상무(네트워크전략본부장)는 “지난해 11월 KT의 주도로 5G 규격협의체를 결성한 이래 지금까지 KT 5G-SIG 규격 기반 기지국과 단말, 코어망 장비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제조사들을 리딩해 성공적인 5G 올림픽 준비는 물론 5G 기술분야의 1등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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