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역 앞 광장에서는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등 보수단체 80여개 모여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반대하는 '맞불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모인 보수단체 회원들은 "하야반대", "국가·국정정상화", "결재인 OUT", "헌법·자유민주주의 수호" 등의 구호를 외치며 최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태로 촉발된 박 대통령에 대한 하야 요구에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날 집회 군중 속에는 박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도 벌어졌다.
이 모습을 본 일부 맞불집회 참가자들은 1인 시위자에게 "서울역 광장을 떠나 광화문에 가서 그런 주장을 하라"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