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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2016’, ‘촛불이 모여 횃불이 되듯’ 작은 희망의 골 쏘다

10회 맞이하는 ‘스타와 함께 하는 희망농구’ 자선경기


20일 전국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국속에 작지만 큰 희망을 알리는 행사가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렸다.

 

횟수로 벌써 10회째를 맞는 한기범희망나눔의 희망농구자선경기가 그 주인공이다. 전국적으로 촛불이 환하게 밝혀진 가운데 3천여명의 시민들이 경기 현장을 찾아 뜻 깊은 나눔에 동참했다.

 

딸 둘을 데리고 경기장은 찾은 김상태(가명, 의정부) 씨는 아이들과 어제는 광화문광장에 다녀왔고, 오늘은 집 근처에서 심장병 환우들을 위한 행사가 있다고 해서 찾아왔다면서 아이들에게 직접 경험하게 해주는 것 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잘 온 것 같다고 경기장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뜻 깊은 행사인 만큼 지역사회의 관심도 높았다.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홍문종 국회의원도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희망도시 의정부에서 한기범 대표께서 어린 아이들의 심장병 후원을 위해 농구스타, 한류스타, 코미디언들을 모셔서 큰 희망농구대잔치를 열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홍문종 의정부시() 국회의원도 우리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나눔의 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한기범 희망나눔 재단스타와 함께 하는 희망농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이런 자리를 통해서 우리 청소년들이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가지고 살아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한기범희망나눔의 희망농구는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일년에 2번씩 잠실학생체육관과 의정부체육관을 오가면서 열리면서 이제는 농구나눔의 대표적인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연예인·농구선수 뿐만 아이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어우러지는 희망농구 자선경기의 수익금은 어린이 심장병 환우의 수술비와 다문화가정 및 농구꿈나무에 전액 지원된다.


이날도 많은 연예인들이 희망농구자선경기에 재능을 기부했다. 이번 자선경기에는 개그맨농구팀 더홀(사랑팀)과 레인보우스타즈 연예인농구팀(희망팀)이 참가해 흥미롭고 다채로운 경기와 이벤트를 펼쳤다.


사랑팀의 일원으로 참가한 개그맨 김재욱 씨는 저희 개그맨 농구팀의 감독님이신 한기범 감독님이 이런 좋은 일을 하시는데 저희가 힘을 안 보태 드릴 수 없죠라며 오늘도 있는 힘껏 뛰어서 관객들을 즐겁게도 해드리고, 상대팀을 웃겨서 경기에도 이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개그맨 우종현 씨도 허허실실 전법으로 상대팀은 지는 줄도 모르고 경기에서 지게 될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경기에는 연예인들 말고도 이항범(전주KCC), 정훈(대구오리온스) 등 전직 농구선수들도 참여해 경기에 박진감을 불어넣었다.


사랑팀으로 함께한 이항범 선수는 오늘 심장병 환우를 위한다는 좋은 취지의 행사가 열린다는 말을 듣고 만일을 제쳐두고 달려 왔다면서 가지고 있는 농구라는 재능으로 좋은 일에 동참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참가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항범 선수는 제가 나이가 있기는 하지만 언제까지고 불러만 주신다면 달려올 생각이라고 전했다.


경기에 참가한 연예인들 말고도 많은 가수·탤런트 등 연예인들이 나눔행사에 동참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트로트아이돌 김수찬이 맛 들어진 트로트로 경기전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김수찬은 아직 어리지만 봉사활동, 자선나눔 행사가 있으면 꼭 참석하려고 노력한다면서 제 노래로 경기장은 찾은 관객들과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시(Jessi)는 하프타임에 등장해 홀로 큰 코트를 꽉 채우며, 관객들과 선수들에게 힘을 나눠줬다. 제시는 경기장을 찾은 군인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기도 했다.


제시는 오늘 이렇게 심장병 어린아이들을 위한 행사에 저를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항상 힘내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서툰 한국말로 전했다.


이 외에도 경기 중간중간마다 에이디이(A.De), 젤리걸, 홀릭스, 더킹, 듀넘 등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2016’에는 메인 경기 중간중간에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경기중에도 LOVECOIN 이벤트로 배우 이정용·안정훈 등이 모금함을 들고 관객석 곳곳을 누볐다.

 

배우 이정용은 지난 9회 행사에 믿음이 마음이 두 아이들과 함께 동참을 했는데, 아이들은 물론 저 자신에게도 많은 좋은 영향을 미쳤다면서 꼭 돈이 아니라도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조금이나마 즐거워 할 수 있고, 희망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자선경기에는 서울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 학생 및 가족, 문화소외지역인 농산어촌(온드림스쿨) 학생, 소외계층 무료농구교실(한기범과 GKL 희망농구단)학생, 의정부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학생들도 초청해 학생들에게 나눔 문화에 대한 교육과 참여기회를 제공했다.

 

동두천에 위치한 보산초등학교의 외국인·이주민 등 한글을 잘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교실 아이들도 현장체험을 나왔다.

 

20여명의 아이들을 인솔한 신경식 선생님(가명)사실 농구경기는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적고, 좋은 취지에 동참도 할겸 이렇게 참여하게 됐다면서 아이들도 많이 즐거워해 잘 온 것 같다고 전했다.

 

메인 농구경기는 친선경기지만 종반으로 갈수록 실제 프로농구 경기를 보듯 박진감을 더해갔다. 2차례나 동점으로 종료돼 연장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결국 76 : 86으로 레인보우스타즈 연예인 농구팀이 주축이 된 희망팀이 승리했다.

 

한편, 이번 스타와 함께하는 희망농구 2016’에는 내년초, 한국 최초의 선진형 헬리콥터 차터(charter)서비스를 제공할 ()엠에어가 행사의 메인협찬사로 함께 했다. 선수들은 M AIR라는 문구가 박힌 유니폼을 입고, 열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메인 협찬사로 함께한 M air의 조재성 대표는 엠에어는 국내 최초로 헬기를 통해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성화 및 관광산업의 선진화를 여는 회사라며 내년 초 민간헬기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업가와 국내 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조재성 대표는 이어 나눔과 배려라는 엠에어의 경영철학과 오늘 열린 한기범 희망나눔 행사의 취지가 맞아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진정한 나눔은 우리 국민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마음을 나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 나눔과 배려를 나누는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M air의 협력사인 미국 벨 헬리콥터사의 아시아 태평양 총괄 대표 사미어 레이맨(Sameer Rehman)도 행사에 참석해 엠에어가 뜻 깊고, 좋은 취지의 행사에 참석한다고 초대받아 이렇게 왔다면서 엠에어와 주력 헬기가 될 저희 ‘Bell 505 JetRanger X’는 함께 한국에서 미래지향적이고, 비즈니스에서의 더 큰 기회를 기업에게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열정적인 환호가 가득찼던 희망나눔 자선경기를 마친 한기범희망나눔의 한기범 회장은 매번 초심을 잃지 않고 하려고 하는데 벌써 10회째라는 것이 감개무량하다면서도 아직도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더 많이 채워서 더 많은 심장병 어린이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전국적으로, 더 나아가 해외에서도 열리는 자선경기·봉사 이벤트로 만들고 싶다면서 그러려면 많은 분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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