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016년 11월 넷째 주(22~24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4%가 긍정평가했고 93%는 부정평가했으며 4%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11월 들어서면서 평균 5%에 머물렀지만 여기에서도 1%포인트 더 하락하면서 역대 대통령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해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갤럽은 “과거 한국갤럽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 최고치와 최저치 기록은 모두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것”이었다며 “첫 문민정부에 대한 기대, 금융실명제 실시 등으로 취임 1년차 2, 3분기 직무 긍정률은 83%에 달했지만, IMF 외환 위기를 맞은 5년차 4분기에는 6%로 하락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