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업


신동빈 “생존을 위한 변화만이 유일한 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장단에 ‘변화’를 주문했다.


신 회장은 30일 잠실 롯데월드몰 내 롯데시네마에서 ‘2016년도 하반기 그룹 사장단회의’를 개최하고 그룹 오너 일가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검찰의 조사를 계기로 수면 위로 드러난 그룹의 문제점에 대해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그룹이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부분이 바뀌어야 한다”며 “준법경영위원회·질적성장·정책본부개편·지배구조개선 등 지난 10월 발표한 ‘경영쇄신안’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신 회장은 “최근 롯데그룹은 국민과 여론으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았다”며 “질적성장을 강조하는 것은 이런 결과에 대한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반성의 표시임과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저성장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경제의 경착륙 등 대내외 경제상황이 어려움을 언급하며 “정말 우리는 이대로 좋은지, 저성장시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대표이사들에게 묻고 싶다”면서 “생존을 위한 고민을 치열하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신 회장은 “IT혁명을 필두로 한 4차 산업혁명이 시대의 화두”라며 “이러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우리 그룹의 비즈니스를 어떻게 바꿔야할지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이상 ‘보여주기식 경영’은 안 된다”면서 “성과를 자랑하는 대신 내실을 다지고, 성공과 실패에 대한 철저한 피드백을 통해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새로운 성공모델 발굴을 위한 ‘발상의 전환’과 ‘사회구조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으로 신 회장은 ‘변화’를 꼽았다.


신 회장은 주역의 ‘궁즉변(窮卽變) 변즉통(變卽通) 통증구(通卽久)’라는 구절을 인용해 “진심을 다해 절박한 마음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관행과 관습에 적어있는 우리 생각부터 뜯어 고치고, 회사의 문화와 제도 그리고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만이 생존을 위한 유일한 답”이라며 “선도적으로 변화를 주도해 자신이 맡고 있는 회사의 생존가치를 증명해달라. 지금 당장 바뀌지 않으면 우리 그룹의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따릉이 타면 내년부터는 돈을 지급한다고요?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지급하라”
정부, “따릉이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겠다” 이용빈 국회의원,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포인트 지급하라” 서울시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면 내년부터는 주행거리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어 현금처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15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일부 지자체와 2025년에 추진 후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추진방안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대상이 공공자전거에 국한한 것에 대해 국회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이용빈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 대상을 본인 소유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지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에 소홀한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기존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며 ‘자전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