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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특검, 삼성합병 외압 의혹 문형표 긴급체포

박 대통령 제3자 뇌물 의혹 수사 탄력

수사에 속도를 높여가고 있는 박영수 특검이 결국 삼성의 합병과정에서 외압행사 의혹을 받고 있는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장관을 28일 새벽 긴급체포했다. 특검팀은 21일 이후 공식수사에 착수한 이후 처음으로 강제수단으로 피의자의 신병을 확보했다.


문형표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27일 피의자로 출석했던 문 전 장관은 조사과정에서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면서, 특검팀은 증거인멸의 우려가 크다고 보고 긴급체포 결정을 내렸다. 신병을 확보한 특검팀은 최대 48시간 동안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핵심 관계자인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은 특검조사에서 삼성 합병과 관련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찬성 취지의 압력을 받았다고 기존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이 홍 전 본부장의 새로운 진술과 문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박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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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