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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세균 의장, 인도네시아 공식방문 및 제25차 아·태 의회포럼(APPF) 총회 참석

정세균 국회의장은 오늘(11)부터 18일까지 68일간 인도네시아를 공식방문하고 피지 난디에서 개최되는 제25차 아·태의회포럼(APPF)에 참석한다.

 

정 의장의 첫 방문지인 인도네시아는 발전 잠재력이 큰 경제협력 파트너로 ASEAN의 리더국가이며 동남아 유일의 G20 국가일 뿐 아니라 역내 중견국 협의체인 MIKTA 회원국이다.

 

우리나라와는 1973년 수교 이후 2006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정 의장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한-인니간 의회정상외교를 통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의회 간 교류를 발판으로 경제·문화·인적교류 등 제반분야 협력을 심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북한에 대해 역내 상당한 영향력을 보유한 나라로서, 북핵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한 지지를 공고화하는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정 의장은 이어 피지 난디에서 115()부터 118()까지 개최되는 제25 ·태의회포럼(Asia Pacific Parliamentary Forum)에 참석한다. ·태의회포럼은 역내 평화·자유·민주주의 및 번영의 증진을 목표로 의회차원의 지원을 위한 회의체로서, 이번 회의에는 19개국 196명의 의회대표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평화와 안보를 위한 의회간 협력을 주제로 열리며, 정 의장은 정치·안보 이슈를 다룰 제 1세션에서 ·태지역 평화협력을 위한 북핵문제 해결 구상 제안에 대해 주제발표할 예정이다.

 

지난해 129, 우리 국회는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재재와 남북간 및 북한과 국제사회간 의미있는 대화, 특히 6자회담 재개 및 당사국 의회 간 대화를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동 회의에 이미 제출했다.

 

정 의장은 ·태의회포럼 기간 동안 회의 참석국 의회지도자들과 적극적인 연쇄회담을 통해 역내 우호협력 증진을 도모하며, 아시아·태평양 의회협력의 주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역내 중심국가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정 의장은 12(현지시간) 오전 칼리바타 영웅묘지에 헌화하는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공식 순방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세트야 노반토(Setya Novanto) 하원의장, 모함마드 살레(Mohammad Saleh) 상원의장, 줄키플리 하산(Zulkifli Hasan) 국민평의회의장 등과 면담을 통해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지속방안 및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한 인도네시아 의회차원의 이해와 지지를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활동의 지원 및 우리 동포의 권익보호를 위한 협조 당부 뿐만 아니라 북핵문제 및 북한의 개혁·개방과 관련해 국제무대에서 인도네시아와의 긴밀한 공조 지속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정 의장은 현지 시간 1월 16(25차 아·태의회포럼(APPF) 총회에서·지역 평화협력을 위한 북핵문제 해결 구상 제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정 의장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서 제재와 관여전략의 병행을 강조하며 북핵문제를 넘어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평화·협력을 논의하는 의회간 대화의 장인 ‘6자회담 당사국 의회간 대화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이후 정 의장은 조세이아 보렝게 바이니마라마(Josaia Voreqe Bainimarama) 피지 총리 면담 및 아·태포럼 참석국 의회 지도자들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에너지·인프라 등 경제·통상 분야 협력확대와 우리의 북핵문제 해결 위한 공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시간 1월 17(오전에 이루어질 지코 루베니(Jiko Luveni) 피지 국회의장과의 면담에서는 양국 의회간 상호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정부의 교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한다이는 2016년 7월 루베니 의장의 대한민국 국회 방문과 정세균 국회의장의 피지 방문을 계기로 양국간 우호협력관계의 발전·강화 필요성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이외에도 정 의장은 피지 현지에서 결핵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코이카(KOICA) 사업현장 및 난보우 발전소 건설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정 의장의 이번 인도네시아 공식방문 및 제25차 아·태 의회포럼(APPF) 총회참석은 양승조 의원김광림 의원이진복 의원김철민 의원신동근 의원박주현 의원박경미 의원김정우 의원장정숙 의원오세정 의원 및 정성표 정책수석비서관김일권 국제국장이백순 외교특임대사 등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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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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