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최순실 “16일 헌재 증인신문 출석할 것”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실세로 국정을 농단한 최순실이 오는 16일 헌법재판소의 박 대통령 탄핵심판에 참석해 증언하기로 했다.


최 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14일 “최 씨가 월요일(16일) 헌재에 출석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최 씨가 박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출석하겠다고 밝힌 것은 헌재가 ‘강제구인’이라는 강수를 뒀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 씨는 박 대통령 탄핵심리의 준비기일 때만 헌재에 출석했고 그 이후 변론 때는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 10일 3차 변론 때도 최 씨는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하루 전인 9일 수사 중인 사건이 있어 증언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다며 출석을 거부했다.


그러자 헌재는 최 씨에 대한 증인신문은 16일로 연기하면서 “또 다시 증인신문에 출석하지 않으면 강제구인한다”는 내용을 담은 증인신문 출석요구서를 전달했다.


최 씨가 16일 증인신문에 출석하기로 함에 따라 증인들의 잇따른 불출석과 모르쇠 전략으로 답보 상태에 빠졌던 탄핵심판가 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최 씨에 대한 증인신문은 16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