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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자연 칼럼>패션 테크놀로지 트렌드 2017


E-커머스(E-commerce), 디지털 마케팅은 웨 어러블 패션을 넘어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과 가상현실(Virtual Reality:VR)을 이용한 리테일 마케팅의 영역까지 파고들었다. 테크놀로지는 여러 가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패션업계에서는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크게 영 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2017년 테크놀로지의 영향력은 글로벌 패션업계에서 더욱 더 강화될 전망이 다. 다음은 2017년 패션 테크놀로지 트렌드이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통한 
브랜드 경험 제공 
 
디지털 솔루션 마케팅 회사인 INTEROG에 의하면 현재의 패션 소비자는 브랜드와 제품 경험이 제품을 구매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면 E-커머스와 리테일 스토어 모두에서 구매자들이 제품을 실제 착용하지 않고도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의 활용은 장기적으로 브랜드의 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소비자 충성도까지 높일 수 있어 2017년에 많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활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을 이용한 
고객 서비스의 영역 확대
 
현재 많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은 메시지 또는 채팅을 이용한 고객 서비스 영역에서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버버리(Burberry), 노드스트롬 (Nordstrom), 토미힐피거(Tommy Hilfiger), 세포라 (Sephora), 아메리칸이글(American Eagle) 등의 패션과 뷰티 브랜드들은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하거나 챗봇(chatbot)을 이용해 로봇이 고객의 질문에 응답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2017년에는 이 영역 이 더욱 확대되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스토어에서도 고객의 쇼핑을 도와주는 서비스가 등 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브 (live) 전략의 증가
 
지난해 라이브 비디오는 소셜 미디어에서 새로운 더 뉴 빅 씽(The New Big Thing : 새롭게 크게 유행 하거나 주목 받는 것)으로 떠올랐다. 라이브 비디오는 이미 미국 10~20대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한 스 냅챗(Snapchat) 을 통해 그 위력이 입증된 바 있다. 또한 비디오 컨텐츠는 가장 효과적인 패션 뷰티 디지털 마케팅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페이스북(Facebook) 또는 트위터(Twitter)에서도 라이브 비디오 기능을 추가하면서, 글로벌 패션 뷰티 브랜드들은 이 기능을 마케팅에 적극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면 뷰티 브랜드인 베네핏 코스메틱(Benefit Cosmetics)의 경우에는 페이스북 라이브 공간을 통 해 제품 사용법 등의 공유를 통한 컨텐츠 마케팅에 적극 활용 중이다. 2017년에는 비디오 콘텐츠의 증 가 트렌드와 맞물려 이 전략이 더욱 크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활용
 
몸의 기능을 측정하는 센서(sensors)와 전력소비를 급격히 줄일 수 있는 저전력 블루투스 기능 (Bluetooth Low Energy), 3D 프린팅 등의 기술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서 많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웨어러블 제품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웨어 러블 브랜드는 패셔너블하지 않다는 편견을 벗어난 핏빗(Fitbit)과 패션 브랜드 토리버치(Tory Burch) 의 콜로보레이션 등 지난해에는 많은 웨어러블 제품이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했다. 이러한 현상은 웨어러블 테크놀로지가 패션 제품에 매력적인 기능을 추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준 것이다. 2017년에는 더 많은 글로벌 브랜드가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특성을 활용한 제품을 런칭할 것으로 전 망되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인 소비자 파악
 
테크놀로지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의사결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IBM의 Watson 과 같은 빅데이터가 활용 가능한 인공 지능 기술을 통해 소비자의 욕구를 파악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컬러 등의 새로운 트렌드 파악을 위한 더욱 과학적인 접근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017년 글로벌 패션 뷰티 브랜드들은 이러한 빅데이터 를 활용하여 새로운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활용 할 전망이다. 

Columnist 김자연은 누구?

2003년 SBS 슈퍼모델 선발대회 1위로 입상하면서 패션모델로 데뷔했다. 한국을 시작으로 세계 패션 중심 도시들에서 패션모델로 활동했다. 10여 년간 뉴욕에서 세계 패션 시장/디자인트렌드를 분석하는 패션트렌드 분석가로서 상품개발과 브랜드 마케팅에 참여했다.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회사인 JY Branding을 런칭했다 . 뉴욕 FIT에서 패션경영학을 전공했고, 현재는 보스톤의 MIT(메사츄세츠 공과대학)에서 MBA(경영학 석사) 재학 중이며, 패션 테크놀로지 칼럼을 쓰고 있다. 
                                  BLOG: http://blog.naver.com/jayeon_kim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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