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국토보유세' '토지배당' 등 제시 … “정책은 의지의 문제고, 용기의 문제다”

‘공정사회, 이재명에게 듣는다’ 포럼에서 선보인 이재명표 정책



16일 저녁 7시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공정사회 ‘이재명에게 듣는다’ 정책포럼이 열렸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결국 정책은 의지의 문제고, 용기의 문제”라며 “기득권, 강자들의 저항을 뚫고 나갈 수 있는 의지와 용기가 과연 있는가의 문제다. ‘말만 할꺼다’라고 하는데 저는 할 수 있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시장은 공정사회를 위한 정책으로 크게 ‘한국형 뉴딜정책’ ‘기본소득’ ‘토지배당’ ‘부동산 백지신탁’ ‘사법개혁’을 제시했다. 이 시장이 이번 정책포럼에서 새롭게 제시한 정책은 ‘국토보유세’와 ‘토지배당’, 그리고 ‘부동산 백지신탁’이다


이 시장은 “토지 소유로부터 얻어지는 불로소득이 300조가 넘는데 여기에 과세가 잘 이뤄지고 있지 않다”면서 “우리나라는 자산불균형이 워낙 안좋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한가지 방편으로 국토보유세를 신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국토보유세는 오로지 기본소득으로만 쓸 수 있게 목적세로 설계해 이를 전국민에게 다시 나눠주는 개념”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국민의 95%가 자기가 낸 것보다 더 많이 받게 되고, 다만 5% 만이 손해를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또 “우리나라는 고위 공직자가 부동산을 워낙 많이 가지고 있어 정책자체가 이상하게 만들어진다"면서 "일정 직급 이상의 공직자는 비업무용 부동산은 다 팔든지 아니면 다 신탁해야 한다. 꼭 필요한 거는 쓰고 아닌 것은 팔아라는 얘기”라며 ‘부동산 백지신탁’ 제도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심한 정책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문제는 이런 심각한 제한을 가해 바꾸지 않으면 절대 해결하기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우리나라가 IMF 시절 미국의 뉴딜정책을 가져오면서 정작 중요한 ‘노동권 강화’ ‘사회복지 제도화’ 등은 빼놓고 가져왔다"면서 ‘한국형 뉴딜정책’도 제시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수원지역에서 논란 많았었던 '성인페스티벌' 반대 국민동의청원5만명 돌파했다
‘성인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이 초등학교 근처에서 열리는 것을 시민들과 함께 저지했던 수원시가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성가족부에 ‘청소년보호법’ 개정을 건의하고, 관련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수원시(시장 이재준)에 따르면 "시가 이번 법 개정에 나선 이유는 ‘학교 앞 성인페스티벌 개최’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원시는 전시장 대관 업체에 대관 취소를 요청했으나, 청소년유해업소에 대한 정의가 불명확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에 청소년보호법 제2조 ‘업소’의 정의를 구체적으로 명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청소년 유해업소를 분명하게 해석한 개정안을 건의하기로 한 것이다. 개정 건의(안) 내용은 “‘업소’란 일회성 판매, 대여, 배포, 방송, 공연 등의 영업행위를 하는 행사의 장소 또는 주최 측을 포함한다”고 명시했다. 성인 페스티벌과 같은 청소년 유해환경 조성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수원시의회와도 긴밀히 협력한다. 조문경 의원(수원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위원장)의 대표 발의로 ‘수원시 청소년의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