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을 앞두고 삼성동 사저는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사저입구는 완전히 봉쇄 상태에 경찰 300여명, 지지자들 수백명이 새벽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오전 7시 반경, 한 남성이 "박근혜를 구속하라"고 기습적으로 외쳤고,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 수백여명이 욕설을 퍼부었다. 지지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행을 막겠다며, 도로에 누워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9시30분으로 예정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행은 테헤란, 역삼역, 강남역, 교대역 코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