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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선 D-1] 마지막날 유세 총력전, 文 ‘광화문’, 洪 ‘대한문’, 安 ‘대전’, 劉 ‘명동’, 沈 ‘신촌’

2017 국민의 선택은?



제19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8일) 각 당과 대선주자들은 마지막 사활을 건 유세 총력전을 펼친다. 공식 선거유세가 8일 자정까지인 만큼 각 주자들의 마지막 유세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문재인 후보는 6일 수도권 집중유세를 마친 뒤, 7일 강원도 화제현장, 충북 충주, 이후 다시 호남 광주까지 내려가는 등 강행군을 펼쳤다.


마지막 날인 오늘(8일)도 전국적 유세를 펼친다. 중앙당사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 후 부산으로 내려간다. 이후 대구, 청주를 거쳐 지난 4월17일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던 광화문광장에서 2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더민주 문재인 후보 윤관석 공보단장은 “광화문 광장유세는 분열과 갈등을 넘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진정한 국민통합의 시대를 열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문 후보는 22일 간의 대장정에 나섰던 길을 다시 광화문에서 국민들과 함께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촛불집회를 거치며, 시대적 장소로 떠오른 광화문광장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비전’을 선포하고, 다시한 번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광화문유세를 마친 뒤에는 서울 강남에서 마지막 거리유세를 펼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부산에서 시작해 대구, 대전, 천안을 거쳐 서울 중구 대한문 앞을 마지막 유세지로 선택했다. 촛불집회에 맞서 ‘태극기 집회’가 열린 장소라는 점에서 대한문앞에서 다시한 번 보수대통합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문 유세를 마친 후 강남 거리유세를 거쳐 홍대입구역에서 마지막 유세를 마무리 한다.




‘걸어서 국민속으로’ 유세로 대구, 광주 마지막 서울까지 뚜벅이 행보를 보였던 안철수 후보는 마지막 날인 8일에도 서울을 돈 뒤 오후 12시30분경 광화문광장 유세를 끝으로 다시 지방으로 내려간다.


대전에서 국민승리유세를 펼친 뒤 밤 늦게는 홍대 한 카페에서 ‘국민승리로 여는 미래’ 페이스북라이브 방송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전 대학가 인사를 시작으로 서울 고려대 정경관 후문에서 대학가 인사르 펼치고, 노량진 거리인사를 펼친다. 마지막으로 광화문 오피스 지구 거리를 돈 뒤, 명동 집중 유세로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한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판교 테크노벨리 출근유세를 시작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오후 12시부터 신촌에서 촛불시민과 함께하는 12시간 필리버스킹을 펼진다.




문 “투대문”, 홍 “보수대통합”, 안 “미래혁명”, 유 “개혁보수”, 심 “정치개혁”


한편 양강구도로 시작해 안정적인 1강 체제를 구축 문재인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일명 '어대문(어짜피 대통령은 문재인)'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선거 막판 '투대문'을 강조하면서,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선거유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홍준표 후보는 탈당파 의원 12명의 복당과 동시에 친박 인사들에 대한 당원권 정지 등 징계도 해제하는 등 결단을 내리면서 “보수대통합”을 강조하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미래혁명’과 ‘국민통합’을 강조하면서, 양 패권세력의 적대적 공생관계 타파를 외치고 있다.


심상정 후보와 유승민 후보는 각각 정치개혁·개혁보수를 외치며, 선거막판 '사표심리' 막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대선지지 결과에 따라 '국민적 공감대'가 확인되는 셈이고, 향후 정치권 변화에 의미와 동력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으로 시작된, 그 어느 때보다 짧았던 대선기간. 여느 때처럼 양강구도도 아닌 다자국면속에 국민의 선택지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저마다 전략으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대선후보들, 2017 국민의 선택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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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