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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취업자 증가, 두 달 연속 40만명대…청년실업률, 4월 기준 역대 최고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두 달 연속 40만명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제조업 취업자 수는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청년층 실업률은 4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57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2만4,000명 증가했다.


3월에도 취업자 수 증가폭은 46만6,000명을 기록해 두 달 연속 40만명대 증가폭을 유지했다.


이는 3~4월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채용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에서 취업자가 16만1,000명(8.9%)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나타냈고, 교육 서비스업(8만8,000명, 4.8%), 부동산업 및 임대업(8만7,000명, 16.2%), 도매 및 소매업(7만8,000명, 2.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조업은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6만2,000명(-1.4%) 감소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이밖에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3만1,000명, -2.4%), 운수업(-2만8,000명, -2.0%) 등에서 취업자 수가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5만5,000명, 50대 16만8,000명, 30대 9,000명, 20대 5,000명 증가했지만, 40대는 5만2,000명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는 임금근로자의 경우 1,977만9,000명으로 31만3,000(1.6%)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11만1,000명(1.7%) 늘어난 679만8,000명을 나타냈다.


고용률은 60.8%로, 전년동월대비 0.5%p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6%로, 1년 전보다 0.9%p 상승했다.


4월 실업률은 4.2%로, 지난해 4월보다 0.3%p 증가했다.


15~29세 청년층 실업률도 같은 기간 0.3%p 오른 11.2%를 기록했다. 이는 1999년 6월 관련 통계작성을 시작한 이후 4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것이다.


이는 고용률과 실업률이 동반 상승하는 청년층의 특징이 그대로 나타난 것으로, 지난달 청년층의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7%p 상승한 42.5%를 나타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94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7만3,000명 줄었다.


‘취업을 위한 학원·기관 수강 등 취업준비’는 65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명(3.1%) 증가했고, 취업준비 등을 이유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사실상 실업자를 고려한 체감실업률(고용보조지표3)은 11.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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