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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UN 안보리, 북한 탄도미사일 도발 강력 규탄…중국도 성명 동참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 신형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감행했지만 곧 공중폭발로 발사에 실패했지만, 지난 14일 다시 한 번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안보리는 15일(현지시간) 의장(엘비오 로셀리, 우르과이) 명의의 성명을 통해 “안보리 회원국들은 안보리 결의안들을 위반해 감행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라는 극도로 불안하고 노골적인 도발에 대해 매우 강력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안보리는 북한에 부과된 모든 대북 제재의 충실한 이행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 밝혔다.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1718호(2006년) ▲1874호(2009년) ▲2087호(2013년) ▲2094호(2013년) ▲2270호(2016년) ▲2321호(2016년)은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안보리는 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핵무기 운반 기술을 발전시키려는 것으로, 지역(한반도)의 긴장을 상당히 증가시킨다”면서 “북한은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통해 한반도와 그 주변의 긴장을 줄이는 노력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에 추가적인 핵·미사일 도발을 감행하지 말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4일 발사된 미사일은 신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로, 대형 핵탄두 장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보리의 이번 성명은 만장일치로 채택됐고, 중국도 참여했다.


안보리는 “안보리 회원국들은 현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안보리의 이전 결의에 따라 추가적인 제재를 포함한 중대한 조치를 위할 것이라는 데 동의했다”고 밝혀 추가 제재를 예고했다.


안보리는 16일 오후 회의를 갖고 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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