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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DI “수출·투자 중심 경기 개선 흐름 지속…내수 여전히 부진”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생산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경기 개선 속도는 다소 완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비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수출 중심의 경기 개선이 내수 전반으로 확산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발표한 ‘KDI 경제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KDI는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수출이 높은 증가율을 지속하고 기계류 투자도 확대되는 등 수출과 투자 중심의 경기 개선 추세는 대체로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광공업생산 및 출하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작년 4/4분기 이후의 빠른 경기 개선세가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소비는 소매판매가 낮은 증가율을 보이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 수출 중심의 경기 개선이 내수 전반으로 확산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덧붙혔다.


KDI에 따르면 5월 경기는 서비스업생산이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광공업생산 및 출하가 둔화되는 등 경기 개선 추세는 점차 약화되고 있다.


5월 중 전 산업생산은 광공업을 중심으로 둔화되면서 전원(3.5%)보다 낮은 전년동월대비 2.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전원(2.5%)보다 낮은 2.1% 증가에 그쳤지만, 금융·보험업(6.7%) 및 부동산·임대업(4.9%) 등을 중심으로 완만한 증가세는 유지됐다.


광공업생산은 조업일주(-0.5일) 감소 등 일시적 요인이 작용한 가운데, 반도체(-0.4%) 및 1차 금속(-0.6%) 등도 증가세가 축소돼 0.1% 증가에 그쳤다.


여기에 제조업 평균가동율 역시 전월(71.9%)보다 낮은 71.4%를 기록하며 작년 평균(72.6%)를 밑돌았다.


제조업 출하는 수출출하를 중심으로 전월(-0.2%)보다 낮은 –1.3%의 증가율을 보였고, 제조업 재고율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재고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4월(122.0%)보다 상승한 125.4)를 기록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광공업생산지수 및 건설기성액 등이 감소하며 전월(101.0)보다 낮은 100.8을 나타냈고,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소비자기대지수와 코스피지수 등이 상승해 같은 기간 101.0에서 101.2로 소폭 상승하는 등 경기가 빠르게 둔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음을 시사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부문을 중심으로 투자 증가폭이 확대된 가운데, 관련 선행지표도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5월 중 설비투자지수는 운송장비가 17.9% 감소했지만, 기계류가 21.0%에서 41.0%로 크게 증가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9.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KDI는 6월 중 반도체 제조용장비 수입액이 다소 떨어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높은 증가율(363.1% → 331.1%)을 유지함에 따라 반도체부문을 중심으로 한 설비투자 증가세는 7월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건설투자는 주택 관련 선행지표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건축부문을 중심으로 건설기성은 비교적 견실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5월 중 건설기성(불변)은 토목부문이 감소했으나 건축부문의 호조세가 유지돼 4월(19.1%)에 이어 전년동월대비 15.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6월 수출은 반도체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한 가운데, 선박이 일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13.7%의 수출액 증가를 기록하는 등 높은 증가세를 지속했다.


품목별로는 수출단가가 상승하고 수요도 증가하면서 반도체(52.0%), 석유화학(15.6%) 및 디스플레이(10.0%) 등에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은 주요 에너지자원과 자본재를 중심으로 18.0% 증가하며 최근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소비는 소매판매 및 소비 관련 서비스업생산이 낮은 수준이 머물고 있어 민간소비의 개선이 지연되고 있는 모습이다.


5월 중 소매판매액은 4월(2.6%)보다 낮은 1.6% 증가에 머물렀고, 계절조정 전기대비로도 0.9% 감소하는 등 부진했다.


형태별로는 가전제품 및 통신장비를 중심으로 내구재가 6.2% 증가한 반면, 비내구재는 1.6% 증가에 그쳤고, 준내구재는 4.7% 감소했다.


한편, 6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가계형편 및 현재경기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전월(108.0)보다 상승한 111.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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