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이른바 ‘프리터족’이 5년 새 23.4%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회원 1,110명을 대상으로 ‘나도 프리터족일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38.7%), 당분간 취업할 생각이 없고 아르바이트로 생활하고 있다(27.6%)는 프리터족은 모두 66.3%로, 5년 전인 지난 2012년 동일 조사(42.9%)때보다 23.4%p 증가했다. 특히 당분간 취업할 생각이 없고 아르바이트로 생활하고 있다(27.6%)는 답변은 5년 전(11.5%)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프리터족에 이어 근로 의욕 없이 취업 자체를 포기한 청년 무직자를 일컫는 ‘니트(NEET)족’ 역시 5년 전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취업에 대한 의지가 별로 없다(10.4%), 구직 포기상태다(3.9%)라고 답한 응답자는 모두 14.3%로, 5년 전(8.6%)보다 5.7%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프리터족은 Free(프리)와 Arbeit(아르바이트)의, 니트족은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줄임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