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위원장 최재성)가 24일 오전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최재성 위원장은 첫 회의 이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날(23일) 발표한 정발위원 10명에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 등 5명을 추가로 발표했다.
추가로 참여한 5명은 이재명 성남시장, 이후삼 더민주 충북제천·단양지역위원장, 천준호 서울강북갑 지역위원장, 한민수 전 국민일보 논설위원, 홍정화 더민주 인천시의원이다.
전날 발표된 1차 명단에는 원내에 박광온·한정애·김경수·박경미·이재정 의원, 원외에서는 여선웅 강남구 의원·장경태 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배현미 권리당원·심재명 명필름 대표 등 4명이 선임됐다.
최재성 위원장은 “상견레를 겸한 첫 회의를 통해 이후 활동방향에 대한 개략적인 논의를 가졌으며, 추후 논의된 내용을 포함해 다음주 월요일에 첫 공식 브리핑을 할 예정”이라고 간단히 이야기 했다.
정발위와 관련해 그간 당내 갈등의 근원이 됐던 지방선거 공천 관련 문제는 당헌 당규에 따라 ‘지방선거기획단’에서 다루고, 정발위는 당원권 강화·당의 체력강화, 체질개선 등 당내 혁신방안 등을 논의하는 기구로 활동하는 것으로 2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가닥이 잡혔다.
한편 정발위에는 직접 위원으로 참여한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당내 예비 대선후보 측 인사들이 포함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