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11월1일(수)부터 8일간, 주한 외교단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하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월드 시네마 위크’ 행사을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개최한다고 10월30일 밝혔다.
주한 외국 대사관과 문화원에서 추천한 스포츠영화를 상영하는 이번 행사는 평창올림픽에 대한 내·외국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이번 영화제에서는 유럽과 중·남미, 아시아 21개국 총 23편의 스포츠 영화를 선보인다.
영화제의 개막식은 에스비에스(SBS) 박서진 아나운서와 멕시코 국적의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1일(수)에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제임스 최 호주 대사, 루이스 페르난두 지 안드라지 세하 브라질 대사, 티토 사울 피니야 콜롬비아 대사, 피오트르 오스타제스키 폴란드 대사 등 주한 외국 대사관·문화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전자성화 봉송, 카메라 조형물로 응원 문구를 선보이는 세레머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월드 시네마 위크’의 개막작으로는 한국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의 도전을 다룬 '국가대표'가 상영된다. 카를로스 쿠아론 감독이 연출하고 남미의 인기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이 주연한 '러프 앤 벌거', 브라질 축구선수 엘레누 지 프레이타(1920-1959)의 굴곡진 인생을 다룬 '엘레누'(주제 엔리끼 폰세카) 등이 주목할 만 하다.
문체부 이우성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이번 행사가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함께 기원하고 영화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스포츠 정신을 나누고 공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월드 시네마 위크’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더욱 상세한 내용은 행사 주관기관인 한국영상자료원의 누리집(http://www.koreafil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