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일 2018년도 예산안 통과 관련 국회 시정연설을 위해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 문 대통령을 환영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본회의장에 상복을 의미하는 검은색 정장을 입고 입장해, 컴퓨터 모니터에 '민주주의 유린' '방송장악 저지'라고 적힌 피켓을 부착했다.
문 대통령이 입장하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자리에서는 일어났지만, 박수는 치지 않았고, 미리 준비한 대형 현수막을 펴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항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