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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장겸 MBC사장 해임…MBC노조 15일 총파업 중단


김장겸 MBC 사장이 해임됐다.


지난 13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여의도 율촌빌딩 방문진 사무실에서 제8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 사장 해임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에는 여권 추천 이완기 이사장과 김경환, 유기철, 이진순, 최강욱, 등 5명과 야권 추천 김광동 이사 등 총 6명이 참석해 ▲ 방송공정성 공익성 훼손 ▲부당전보 징계 등 부당노동행위 실행 ▲파업 장기화에 따른 조직관리 및 운영능력 상실 등을 이유로 김 사장 해임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후 MBC는 이 이사장과 김삼천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주총회를 열어 김 사장 해임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날 임시 이사회에 불참한 김 사장은 이사회에서 해임안이 최종 의결된 후 보도자료를 통해 “권력으로부터 MBC의 독립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해 송구하다”며 “급조하다시피 작성된 해임사유들은 정권 입장에서의 평가, 그리고 사장의 직무 수행과 관련 없는 억지 내용과 주장으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권이 방송 장악을 위해 취임한지 몇 개월 되지도 않은 공영방상 사장을 끌어내리려고 온갖 권력 기간과 수단을 동원하는 게 정말 나라다운 나라냐”면서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이 정말 집요하고 악착스럽다는 점을 뼈저리게 실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권의 정치 철학과 다르다는 이유로 자행한 언론 탄압과 방송 장악에 대해 ‘공영방송 정상화’라는 미사여구를 갖다 붙이는 권력의 뻔뻔한 민낯을 떠올리게 된다”고 비판했다.


김 사장의 해임안이 최종 의결되자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이하 MBC노조)는 성명을 내고 “김장겸은 공영방송 장악과 MBC 파괴의 상징이었다.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훼손했다”며 “폐허로 전락한 공영방송 MBC가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는 역사적 첫발을 뗐다. MBC의 완전한 정치적 독립을 보장할 법률 개정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 등 경영진의 사퇴를 주장하며 지난 9월4일부터 총파업 중인 MBC노조는 오는 15일 총파업을 중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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