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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급성 맹장수술 받은 수험생 "이대목동병원에서 무사히 시험 치뤄"



급성 맹장염 수술을 받은 수험생이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정혜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시험을 치뤘다.

 

목동고등학교 3학년인 남윤영 양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지난 22일 오전, 고열과 급성 복통으로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찾았고, 급성 맹장염으로 이날 응급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직접 집도한 허연주 교수는 남윤영 양이 응급실 내원 당시 고열을 동반한 심한 통증을 호소해 수술할 수 밖에 없었다”며 수술 후에도 고열이 지속되어 남 양이 시험장에 입실하기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대목동병원은 남윤영 양의 시험을 위해 외국인 환자가 입원하는 VVIP 병실을 시험장으로 준비하고 경찰 이외 자체 보안요원을 배치해 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시험 당일 다른 수험생들과 같은 입실 시간에 맞춰 VVIP실로 이동해 교육청에서 나온 시험 감독관들의 안내에 따라 시험을 시작했다. 허연주 교수와 의료진은 각 교시가 끝나는 시간마다 남 양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남 양의 아버지는 딸이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게 도와준 이대목동병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오늘의 경험이 간호학과를 지망한 딸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봉석 의료원장은 힘든 수술을 받고도 시험을 치른 남 양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남 양이 자신이 원하는 훌륭한 간호사가 될 수 있도록 앞날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간호사가 되고 싶어 하는 남윤영 양의 완쾌와 무사히 시험을 치른 것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작은 선물을 준비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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