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에서 최근 해임된 고영주 전 이사의 빈자리는 환경운동가 지영선 씨가 채우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결원이 발생한 방문진 보궐이사로 지영선(68,여)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방송문화진흥회법에서 정한 결격사유 해당여부를 확인한 후 임명할 예정이다. 방문진 이사는 총 9명으로, 방송문화진흥회법 제6조 제4항에 따라 ‘방송에 관한 전문성과 사회 각 분야의 대표성’을 고려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임명한다.
지영선 신임이사는 중앙일보, 한국일보, 동아일보를 거쳐 한겨레 논설위원 등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이다. 아울러 주 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총영사,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를 역임한 경력이 있으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보궐이사의 임기는 전임자 임기의 남은 기간인 8월1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