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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돌발제안 “남북회담, 언론에 확 드러내놓고 하자”

우리 측 “일단 비공개로”


남북 고위급회담이 9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가운데 북측 대표단 단장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기자 선생들도 관심이 많아 오신 것 같은데 확 드러내놓고 하는 게 어떻겠냐”며 돌발제안 했다.

리 위원장은 이날 오전 회담 첫 전체회의 모두발언 과정에서 “회담을 지켜보는 내외의 이목이 강렬하고 기대도 큰 만큼 우리 측에서는 공개를 해서 실황이 온 민족에 전달되면 어떤가 하는 견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에 “상당히 일리있고 공감한다”면서도 “아무래도 우리가 모처럼 만나 할 얘기가 많은 만큼 일단 통상 관례대로 회담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필요하다면 중간에 기자 분들과 함께 공개회의를 하는 것이 좀 더 순조롭게 회담을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맞받아쳤다. 

이에 대해 리 장관은 “명백한 것은 민심이 큰 만큼 우리 회담을 투명성 있게 북한이 얼마나 진지하게 노력하는가를 보여주면 좋을 것”이라며 “당국이 하는 일에는 의미가 깃들어야 하고 그 의미가 민심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개했으면 좋겠는데 귀측의 견해를 감안해 비공개로 하다가 필요하면 기자선생들 다 불러서 회담 상황을 알려드리는 게 좋겠다”며 우리 측 의견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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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긴급폭염대책본부 운영…"폭염은 계속될 재난"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사망자까지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가 긴급폭염대책본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청와대 위기관리센터와 중앙부처 및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폭염대책 일일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의 과(課) 단위 대응체계를 재난관리실 차원의 긴급폭염대책본부로 확대 운영된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또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점검 강화와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촌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인돌보미, 지역자율방재단 및 관련 시민단체의적극 활용, 열대야에 따른 무더위 쉼터 운영시간을 연장 등을 지시했다. 또 농·어촌, 실외작업장 등 취약지역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오는 30일 서울시 용산구 쪽방촌과 노숙인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폭염 취약 계층에 대한 대책을 직접 점검하고 국민들의 목소리도 들을 예정이다. 김 장관은 "폭염은 앞으로도 계속될 재난의 유형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다른 재난과 마찬가지로 폭염 역시 사회적 약자를 먼저 공격하는 만큼, 관련부처와 지자체는 쪽방촌 거주민, 독거노인, 어린이 등 재난취약계층의 입장에서 인명피해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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