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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MB “檢수사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나에게 직접 물어라”

최측근 김백준·김진모 등 연달아 구속되자 17일 직접입장 발표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17일 “더 이상 국가를 위해 희생한 공직자들을 짜 맞추기 수사로 괴롭힐 것이 아니라 나에게 (책임을)물어달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에서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이명박 정부 청와대와 공직자들에 대한 최근 검찰 수사는 처음부터 나를 목표로 하는 것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역사뒤집기와 보복정치로 대한민국 근간이 흔들리는데 대해 참담함을 느낀다”며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 수사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보수를 괴멸시키고 또한 이를 위한 정치 공작이자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정치보복이라고 보고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저의 재임 중 일어난 모든 일의 최종 책임은 저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불법수수 혐의 등으로 16일과 17일 연달아 구속됐다.

김 전 기획관은 2008년 2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김성호·원세훈 당시 국정원장으로부터 각각 2억원씩 총 4억원의 국정원 특활비를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국고손실)를 받고 있으며, 김 전 비서관은 국정원으로부터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업무상 횡령)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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