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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워라벨 시대’...알바생 10명 중 6명, 월급보다 여가보장 우선

실천 비율, 32.9%에 불과해...가장 큰 이유는 ‘삶이 너무 팍팍해서’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6명은 높은 월급보다 여가가 보장되는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분위기가 아르바이트생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전국 회원 1,645명을 대상으로 ‘알바생이 말하는 워라밸’ 설문조사를 실시해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0.1%가 ‘월급은 비교적 낮지만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반면 ‘여가를 포기해야 하지만 월급이 높은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39.9%였다. 가장 이상적인 워라밸 비율은 일과 여가 50 : 50 (44.2%)이었으며, 이어 일과 여가 70 : 30 (40.4%), 일과 여가 30 : 70 (15.4%) 순으로 답했다.

그러나 워라밸을 실천하는 아르바이트생은 소수에 불과했다. 실제 하루 8시간 이상 아르바이트 근무 중인 498명 가운데 32.9%만 워라밸을 ‘실천 중’이라 답했으며, ‘실천하지 못함’이라 답한 응답자는 67.1%에 달했다.

워라밸 실천 방법으로는 ‘정시 퇴근 후 취미활동’(38.1%)과 ‘정시퇴근을 위해 근무시간에 집중’(21.3%)하는 방법이 가장 많았다. 기타 답변으로는 ▲알바 근무 중 받는 스트레스를 그때 그때 푼다(18.3%) ▲여유로운 삶을 위해 알바 근무시간을 줄였다(10.4%) ▲눈치보지 않고 휴가를 신청한다(7.1%) ▲알바 퇴근 후에는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보지 않는다(4.5%) 등이 있었다.

반면 워라밸을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여유를 즐기기엔 삶이 너무 팍팍해서’(45.5%), ‘실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29.3%)라는 답변을 꼽았다. 다음으로 ▲실천한다고 해도 잘 지켜질 것 같지 않아서(9.6%) ▲워라밸에 관심이 없어서(9.6%) ▲기타 및 무응답(6%)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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